고등래퍼의 최종회에서 우승자는 양홍원이라는 스포일러성 이미지가 인터넷을 달구고 있다. 고등래퍼의 우승 경연대회를 관람한 관객이 올렸다고 주장된 이미지인데 방송이 미리 녹화되었고, 우승 실력을 갖춘 양홍원이란 고등래퍼의 스타라 의심보다는 사실인것처럼 믿고 있는게 사실이다. 자신이 정확하게 목격했고, 증거로 내세운 자료가 없어서 아직 양홍원이 우승자라는 확신이 들지는 않는다. 


8부작 서바이벌 랩배틀을 표방한 고등래퍼는 고등학생과 20-30대에게 신선함을 자극했다는 평이 많았다. 특히 준비되어 있는 랩스타들이 개성있는 무대로 연신 감탄사를 연발하게 만들어 즐겁게 8주를 보냈다. 이제 마지막인 최종회를 남겨 놓고 있는 고등래퍼는 시즌2가 나올 확률이 높다고 볼 수 있고, 시즌1의 최종우승자가 과연 누구일 것인지 기대가 된다. 




방송 특성상 생방송으로 진행하지 못하는 경우의 수가 많은게 힙합, 락 무대이고, 고등학생이란 특성이 있어서 부담스러운 방송이 사실이다. 사실 성매매 의혹을 가졌던 장제원 의원의 아들 장용준의 사건, 양홍원의 1진설 문제도 불거졌으나 시원스러운 답변이나 해명을 내놓지 않은 상황이라 시즌2를 기대하기가 애매하다. 그나마 시청률을 1%유지했고, 첫 시즌이지만 스타성을 확인한 친구들도 있으니 시즌2는 좀 더 정비되고 안정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 예상된다. 


개인적으로는 7화에 등장한 레전드 타이거 jk를 볼 수 있어 좋았다. 각설하고 예선에서 가사를 잊었던 양홍원과 꾸준한 모습을 보였지만 확실한 임팩트가 없었던 최하민으로 우승후보가 압축되고 있는데, 기본적인 랩 실력이야 당연히 양홍원이 우세한게 사실이지만, 음악성 특히 힙합에 가미된 음악성을 보여주고 있는 최하민을 간과 할 수 없는게 사실이다. 


누가 우승자가 되어도 뒷말이 없을만큼 탄탄한 실력을 보유하고 있어, 시즌1의 우승자로 진작부터 낙점되었던 두 명의 후보 이외에도 mc 그리를 무참히 폭격했던 이동민의 프리스타일과 조원우, 김선태, 마크 등 기본이 충실한 실력자의 최종무대가 기다려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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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tryyourbest5.tistory.com BlogIcon 오메이징 2017.03.28 10:25 신고

    정말 어린 친구들임에도 불구하고 열정은 무시할 수 없더라구요;;
    고등래퍼 프로그램 보면서 정말 생각 많이 했습니다
    지금의 어른들이 얼마나 열정적으로 살고 있는지...
    좋은 포스팅 잘 봤습니다^^

    • Favicon of http://ipad.pe.kr BlogIcon 사진가 장대군 2017.04.05 18:19 신고

      꿈을 위해 노력하는 자세들이 멋져 보였습니다. 말씀처럼 우린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지 되돌아 볼 수 있는 기회였던것 같아요. ^^

기욤 뮈소의 소설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를 원작으로 한 동명 영화의 배경은 현재를 배경으로 시간여행을 하는 주인공의 이야기다. 현재에서 과거로의 시간여행이 다소 비현실적이지만 영화를 이해하는데 불편함이 없었다. 과거의 자신이 현재의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장면과 굳이 설득 시키려고 하지 않는 주인공 수현은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잘 풀어냈다.


"간절히 바라면 이루어진다"라는 말처럼 수현은 과거로 돌아가 사랑하는 사람의 모습을 보면서 현재의 자신과 사랑하는 딸의 모습을 연상한다. 현재가 중요한 것인가? 과거가 중요한 것인가?에 대한 대립과 과거의 애인을 통해 현실을 부정하지 않는다. 수현은 폐암에 걸린 자신을 발견하고 앞서 언급한 것처럼 현재를 바꾸려 하지 않는 인생의 흐름을 그대로 받아드리려고 애쓴다.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는 상당히 유명한 작품이다. 작가의 흡입력 있는 소설 덕분에 각본도 탄탄하게 짜여진 것 같다. 사랑의 감정들이 소용돌이 치는 시기가 흘렀지만 수현은 과거를 되돌리기 위해 미래의 수현에게 이별을 고한다. 수현의 애인 연아는 아무것도 모른채 수현을 설득하려 하지만 연아의 죽음을 알고 있는 수현에게는 연아와의 사랑보다는 연아의 목숨을 살리기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한다. 


영화의 핵심적인 내용은 위 문장이 전부다. 사랑과 죽음, 갈등과 선택을 되풀이 하며, 숭고한 사랑이 무엇인지 보여주는 따뜻한 영화다. 이 작품이 우리에게 어떻게 다가올지 모르겠지만 사랑은 언제나 똑같다. 진정한 사랑의 의미는 외모가 아닌 그 사람의 내면을 보여준 [뷰티 인사이드], 대학생에서 어른으로 성장하며 사랑의 감정을 전해주었던 [건축학개론]에서 처럼 우리는 사랑과 전쟁, 사랑에 대한 선택의 길을 걷고 있다. 


우린 어느새 돌아갈 수 없는 과거에서 현실로 옮겨진 인생에서 각자 나름의 삶을 살면서 과거를 회상한다. 그 회상이 기억의 끝에서 잠시 머무는 듯 하나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에서는 직접 만나고, 대화를 통해서 서로를 이해하려 노력한다. 사랑의 반댓말은 '무관심'이라고 한다. 무관심을 통해서 사랑의 반대 감정을 표현하고, 사랑을 통해서 관심과 진심을 담는다. 


우린 그런 존재다. 사랑의 감정보다 사랑하는 대상에 대한 배려, 진심어린 마음을 담아 그 사람을 위해 노력할 뿐이다. 잠시였지만 현실의 수현이 연아를 바라보며 느끼는 감정, 사랑하는 이를 위해 자신의 아픔을 억누르는 그런 존재. 극의 마지막처럼 수현과 연아가 만나게 될 일은 없겠지만 현실을 넘어선 사랑을 할 수 있다면? 이란 메시지가 우리에겐 좀 더 추억과 사랑의 감정을 곱게 간직하도록 도와준다. 


오랜만에 따뜻한 영화를 봤다. 사실 이 영화는 옥수수라는 SK에서 만든 앱을 통해서 출퇴근길에 보게 되었는데, 옥수수의 영화서비스 생각보다 훌륭하다. ^^; 영화 곳곳에 배치된 음악이 너무 좋았다. 80년대의 풍경을 찾아보는 재미와 대사들은 구수하고, 연기들도 인상적이었다. 가족모두가 보기 좋은 가족영화라고 봐도 무방하다.


이윤석과 변요한이 호흡을 맞췄고, 생각보다 변요한의 연기가 좋았다. 당연히 이윤석씨는 명불허전이고, 친한 친구로 분한 태호역에 안세하, 김상호의 연기도 캐릭터에 잘 녹아졌다. 끝으로 이 영화를 관객수만으로 평가하기엔 적절하지 않다는 점을 기억해 두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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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에서 운영하는 EBSi(수능강의사이트)에서 고등수능교재의 한글파일을 무료로 제공한다. 이제 선생님 인증만 한다면 EBS 교사지원센터에서 무료로 수능교재를 활용할 수 있다. 사실 수능교재를 한글파일로 제공하는 부분은 수년간 교사들이 요청해 온 일이었지만 EBS가 적극적으로 검토하기엔 무리가 있었다. 수능교재의 경우 유료로 구매해야 내용을 볼 수 있고, 활용할 수 있는데 이를 무료로 제공한다는 것에 대해 EBS가 감내하기가 쉽지 않은게 사실이었다. 


2017년 3월부터 본격적으로 한글파일(수능특강, 수능완성 포함)이 제공되고 있으며, 이제는 고등학교 수업시간에 선생님들이 활용하는 것은 교사와 학생들에게 유용하게 활용이 가능해 졌다. 교재에 사용된 컷, 이미지 등도 제공 예정. EBS는 학습지원과 공교육 보완의 역할을 충분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BSi 교사지원센터 누리집 캡쳐


EBS 교재는 또 하나 혁신적인 일을 진행했다. 교재에 나온 문항을 캡쳐하면(EBSi 수능앱 사용) 자동으로 해당 문항의 강의 동영상을 볼 수 있다. 스마트북 서비스라고 불리는 이 서비스는 궁금한 내용이거나 잘 모르는 내용이 문항에 대해 바로바로 수능강의를 연계해서 볼 수 있기 때문에 수능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문항코드 서비스도 가능)


교사지원센터 홈페이지 / http://erc.ebsi.co.kr



EBS 교사지원센터에서 제공하는 한글파일 제공일정은 다음과 같다. 




마지막으로 학부모를 위한 입시 꿀팁앱을 하나 소개하면 EBSi 입시맘 앱이다. 




EBSi 입시맘의 소개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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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지역(동네) 서점이 사라지면서 대형 서점은 사람들의 발길이 많아지고, 이어진다. 동네 서점의 붕괴는 우리 모두가 책을 읽지 않아서가 아니다. 기이한 유통구조와 가격, 출판사들과 정부의 정책등이 동네 서점을 망가지게 하고 있는지 고민해볼 문제다. 동네 서점이 사라지고 있지만 미국의 서점은 동네를 중심으로 커뮤니티를 강화하고 있다. 독립서점이 자신들의 콘텐츠를 앞세워서 영업에 대한 전략이 다양화 되고, 사람을 끌어 모으는 힘이 생기고 있다. 


미국의 동네서점이 강화되면서 눈에 띄는 데이터는 종이책 판매가 증가되고, 전자책 시장규모가 축소된 부분이다. 동네서점의 가장 큰 역할은 커뮤니티다. 커뮤니티가 활성화 되면서 지역내 소비활동이 증가하고, 종이책 판매가 자연스럽게 증가했다. 이는 사람들이 책에만 관심을 두는게 아니라 사람과의 커뮤니케이션에 관심을 보였다는 이야기다. 



뉴욕 스트랜드 서점(Strand Bookstore) / 출처 : YouTube



미국 서점에 변화의 바람이 분다. 


미국의 서점은 2016년 기준으로 2012년에 비해 약 12%가 감소했다.

 이 수치의 핵심은 아마존이 탄생하면서 서점에도 온라인 세상으로 변모할 것으로 예측된다. 


하지만 오프라인 서점은 새로운 온라인 마케팅, 특별한 이벤트와 창의적인 판매, 

운영방식을 통해 독자에게 어떻게 접근하는지 스스로 학습하고 진화했다. 


국내 서점과 출판사가 이런 부분에 좀 더 논의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미국의 서점은 2015년 기준으로 동네 서점의 활약을 통해서 전자책 수익이 감소하고, 종이책 수익이 상승했다.  




미국 지역(동네) 서점의 강점은 무엇일까?


동네 서점을 중심으로 스마트폰이나 테블릿PC 등에 질린 사람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만들어 준다. 스크린 너머의 삶을 추구하는 독자들이 내가 읽을 책에 대해 눈으로 보고, 만져보고,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했다. 앞서 언급한 커뮤니티의 활성화하고 연관이 깊은데, 이는 동네 서점이 지역을 중심으로 거점의 독자들을 모을 수 있는 매력과 아이템을 선사했기 때문이다. 


새롭게 발행된 책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대형서점과 다르게, 


동네서점은 중고책들을 쉽게 거래할 수 있고, 

책에 대한 이해와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경험, 

책에 대한 경험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하거나 

연령대별 특성화 된 추천도서를 통해서 

구매력을 높이는 활성화 전략이 

중요한 마케팅 요소였다.  


또한 동네서점은 책만 판매하는 곳이 아니라

동네 주민들이 모여 활동하는 장소 제공,

다양한 편의 용품과 시즌별 엽서 카드,

아동용 게임과 장남감, 문구등을 구비하여

소비 문화를 동네로 옮기는데 성공했다. 



미국의 4대 독립서점과 특징



1. 뉴욕 스트랜드(Strand Bookstore)



홈페이지 / http://www.strandbooks.com



뉴욕 스트랜드 서점은 1927년에 설립되었다. 세계에서 가장 큰 중고서점이며, 25년 전부터는 신간 판매를 병행한다.

 자체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고, 지하 1층~지상 3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대형 마켓처럼 쇼핑카트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위 로고에서 보는 바와 같이 18miles 라는 의미는 스트랜드의 책들을 줄세우면 18마일(29km)가 된다는 의미다. 2004년까지는 8miles of books 으로 불려졌고, 2005년에 서점 확장을 계기로 이름이 바뀌게 되었다. 스트랜드는 1927년 리투아니아 이민자의 아들 벤자민 베스(Benjamin Bass)가 영국의 유명한 출판거리 이름을 차용해서 설립한 중고서점으로 시작했다. 현재는 아들인 프레드와 손녀 낸시가 3대째 가업을 이어오고 있다. 


스트랜드의 장점은 헌책, 중고책을 거래 할 수 있는 장점과 신간을 동시에 볼 수 있다. 뉴요커는 물론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이유는 이런 중고책과 신간이외에도 희귀본, 절판본을 찾는 재미, 250만권이라는 방대한 양의 책을 한 눈에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문구류, 음반 등 다양한 사업 아이템이 한자리에 모여있어 선진 독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스트랜드의 독특한 문화 "퀴즈"


뉴욕에서 스트랜드가 살아남은 이유는 너도 나도 "퀴즈"라는 확실한 정체성이 있기 때문이다. 책 속에서 인생의 답을 찾을 수 있는 여유를 권하고, 스트랜드의 퀴즈가 아이덴티티를 확고히 하면서 기업들에게 고유의 문화와 정체성을 가져야만 생존력이 지속될 수 있다는 시사점을 보여주었다. 1970년대 이후 퀴즈 포맷을 유지하고 있으며, 10개의 책 제목과 10명의 저자, 1개의 풀기 어려운 퀴즈를 통해 구성되는 아이덴티티는 약 200명의 직원들이 입사하기 위한 "퀴즈"를 통과했으며, 서적 판매자나 창고 직원 모두 이 관문을 통과해야 하는 문화가 존재하고 있다.


스트랜드의 또 다른 이벤트는 저자와의 대담을 통해서 지역사회의 커뮤니티를 자청하고 나선 덕분이다. 

지역 내에 이런 고유문화가 지속되면 서점 매출은 물론 커뮤니티 활성화가 자연스럽게 이뤄진다는 교훈을 남긴 셈이다. 





2. 매사추세츠의 북밀(Book Mill of Massachusetts)



홈페이지 / http://montaguebookmill.com


미국의 서점 중 가장 부러운 느낌이 드는 서점이 바로 북밀(The montague Mill, 1834, Massachusetts, USA)이다. 

자연경관이 좋은 지역에 열게된 북밀은 원래 방앗간이었다. 매사추세츠 몬터규에 위치한 이 서점의 지역은 인구 8천명의 작은 도시다. 

몬터규 한 가운데로 흐르는 강변에 위치해 있고, 2007년 서점 대표인 수잔이 열었다.


로고에서 느껴지듯 북밀은 사계절 내내 자연과 함께 책을 읽고,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이 곳 역시 책만 파는 서점이 아니다.

 레스토랑과 음반을 판매하고, DVD와 예술가들이 모여서 커뮤니티를 활성화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도 한다.

 이 서점의 건물은 1834년에 지어진 건물을 리모델링화 하여 예전의 모습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북밀 서점의 입구, 자연경관이 일품이다. 




북밀 서점의 내부 모습, 마치 산장의 카페와 같은 분위기.




북밀의 운영 철학은 느리게 살면서 천천히 생각하기에 있다. 

슬로우 라이프(Slow Life)를 표방하고, 자연 속에서 책을 읽는 문화를 선도한다. 

창문을 통해 자연을 만나고, 강물 흐르는 소리를 들으며, 책을 읽는다는 기쁨.. 잠시 북밀에 떠나고 싶지 않은가? 


사색하는 즐거움을 느끼고 싶다면 북밀에 가야만 할 것 같다. 



북밀의 강점 역시 커뮤니티의 활성화다. 지역 사람들이 모여 시 낭독회를 열고, 음악회를 개최하여 자연과 어우러지는 문화 활동을 활성화 한다. 이 곳에 초대되는 모든 이들이 동화책 속에 빠져든 기분을 느낀다고 하니 상상이 쉽지 않다. 




3. 더 라스트 북스토어(The Last Bookstore)




홈페이지 / http://lastbookstorela.com


미국의 동네 서점은 중고서점을 중심으로 그 영역이 확대되었다. 마지막 서점이란 멋진 이름을 가진 더 라스트 북스토어는 로스엔젤레스 타운에 위치한다.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큰 신간 & 중고서적을 판매하고, 음반을 판매하는 대형서점이다.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독립서점이다. 


사실 저자와의 만남을 자주 다녀보진 못했지만 서점이라면 책을 집필한 작가와 독자와의 만남을 주선하는게 중요하다. 한국의 대형 서점 역시 저자와의 만남을 이벤트로 하고 있고, 독자에게 즐거움을 주는 이벤트를 개최하지만, 독립서점이나 중고서점에서 이런 이벤트를 기획하기는 쉽지 않은 현실이다. 더 라스트 북스토어는 거의 매일 저자와의 만남과 토론회가 이어진다고 하니 그 규모에 새삼 놀라움과 부러움이 느껴진다. 


이 서점의 대표인 조쉬 스펜서(Josh Spencer)는 "서점의 아름다움은 '책을 어떤 배경과 액자로 보여주느냐'를 생각하는데서 비롯된다"라고 말한다. 즉, 같은 책이라도 어떤 모습으로 노출하고, 설명하는지에 따라서 책을 대하는 태도와 읽으면서의 느낌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더 라스트북 스토어의 다양한 사진을 보면서, 국내 대형서점이 갖지 못하는 자유로움과 다양한 이벤트는 즉시 반영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저자가 말하고, 듣고, 나누는 식상한 만남 자리는 조금 불편할 수 있다. 아이돌 유행가만 흘러 나오는 대형서점이 아닌, 생각하고, 생각을 나누고, 사색할 수 있는 여유로운 공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그런 측면에서 더 라스트북 스토어는 미래 지향적인 서점이 아닐까?



더 라스트북 스토어의 대표 조쉬 스펜서(Josh Spencer)의 다큐멘터리 


Welcome to The Last Bookstore from Chad Howitt on Vimeo.



글을 읽지 않아도, 위 영상을 통해서 더 라스트북 스토어에 대한 핵심, 가치를 파악할 수 있다. 





4. 미드타운 스콜라서점(Midtown Scholar Bookstore)



홈페이지 / http://www.midtownscholar.com/


미드타운 스콜라서점은 동갑내기 부부인 에릭 파펜푸세와 캐서린 로런스가 오래된 극장을 재활용 해 만든 서점이다. 

펜실베니아의 해리스버그에 위치해 있고, 2010년에 오픈했다. 


위에서 소개한 3개 서점보다 오래되지는 않았지만 신간, 중고, 희귀본 등을 판매하는 것은 별반 다르지 않다. 


스콜라 서점 역시 커뮤니티를 활성화 하는데 주목하고 있고, 일주일에 20여개에 가까운 이벤트를 진행한다. 독립적인 팟캐스트를 운영하며, 

모든 이벤트를 무료로 운영하고 있어서 접근성이 용이하다. 이벤트는 주로 저자 사인회, 음악공연, 북클럽 등이 열리고 있다. 

대도시와 거리가 있는(자동차로 2-3시간 소요) 서점이지만 주말이 되면 미드타운 스콜라에 여행을 떠나듯 서점을 방문한다. 



미드타운 스콜라 서점의 모습



서점의 대표인 파펜푸세의 자본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할 수 없지만 열정적인 북헌터로 알려져 있다.

 미국 중고서적의 메카였던 '북드업(Booked Up)' 문을 닫게 되어 5만 권의 책을 구매했고, 부부가 좋아하던 서점이 문을 닫게 되어

 그곳에서 10만 권을 가져와 스콜라 서점의 운영에 보탰다.


놀랍게도 이 서점의 책 수는 100만권 정도다. 열정이 만든 서점에 6m 높이의 서가들이 책의 숲을 이루는 모습이 궁금해 진다.

 지역에서만 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높은 임대료와 도시화로 이루지 못한 폐허 공간 + 쇠락한 지역을 중고서적을 통해서 

재건한 취지는 높이 살만하다.  




4개의 다른 독립서점에 대한 총평


1. 지역사회의 서점(동네)은 지역사회에 기반하고, 지역사회를 활성화 하는데 큰 역할을 제공. 


2. 지역사회의 커뮤니티 활성화는 매출로 이어지고, 서점과 출판사의 상생구조를 가져옴. 


3. 책을 통한 이벤트, 캠페인을 통해서 지역 주민에게 좋은 정보를 제공.


4. 작가와 독자의 만남 공간을 활성화 하여 책에 대한 이해를 도움.


5. 베스트셀러보다 서점 자체적인 추천책을 통해 숨은 책, 좋은 책 고르기에 도움.


5. 폐쇠된 공간, 자연을 활용한 서점 공간의 다채로움으로 서점 방문에 부담을 덜어줌.


6. 이러한 독립서점의 활성화는 정부 정책과 예산이 수반되어야 가능함. 현실적으로 서점 자체적인 자생력을 가질때까지 도움 필요.


7. 독립서점의 연구, 교육이 중요하며, 저자 섭외, 이벤트 개최 등의 마케팅 활성화 방안에 대한 노하우 필요.


8. 대형서점만 가능한 복합문화공간으로의 변화를 꾀하기 위한 지원 필요.


9. 웹사이트 운영 등 노하우 역시 필수적으로 필요한 요소이며, 이를 위한 정보 전달이 매우 중요함.



미국의 독립서점 변화의 핵심은 커뮤니티 중심의 운영방식이다. 이는 한 번에 해결되기 어려운 지속성이 필요하다. 





미국의 독립 서점에 대해 간략하게 정리한 내용은 [선진국 지역서점 활성화 활용 사례 분석] -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자료를 활용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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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tryyourbest5.tistory.com BlogIcon 오메이징 2017.03.20 09:27 신고

    아 정말 생각 자체가 다르네요..ㅠ 저도 미국에서 오랫동안 거주를 해서..
    사실 한국와 상당히 대조적이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오히려 대형 서점에 가면 사람이 없더라구요..
    동네 서점만의 커뮤니티도 잘 형성되어 있고..
    부럽습니다 ㅜ
    포스팅 잘 보고 가요~~~!

    • Favicon of http://ipad.pe.kr BlogIcon 사진가 장대군 2017.03.21 18:11 신고

      커뮤니티 사회이지만 한국의 현실은 좀 다른것 같습니다. 과도기적 성격이 있는것 같고요.. 개인화 성향이 많은지라 서점에도 어느정도 반영된 것 같기도 하고요..^^

일본, 후쿠오카의 섬, 아이노시마의 여행기는 아이노시마 섬의 고양이들을 이야기와 이어집니다. 앞선 포스트에서 언급했지만 들어온 배 이후 다음 나가는 배의 일정에 맞추다보니 아이노시마 섬을 여유롭게 산책하지는 못했다. 작은 섬이라곤 하지만 어른 걸음으로 한 시간이 넘는 거리여서 사진 역시 여유롭게 담아 낼 수 없었다. 


헤드폰에서 흘러나오는 박효신의 노래가 감정을 가라 앉게 만들기도 했다. 여행자의 입장에서 여행지는 그 곳에 거주하는 사람들에겐 소중한 공간이다. 그냥 조용히 보고, 느끼고 나오는게 배려이자 미덕이고... 세련된 모습을 기대하지는 않았다. 어촌마을 답게 그물도 보이고, 낚시도구도 보였다. 아이노시마의 고양이들 역시 그런 평화로운 마을에서 살아가는 공동체다.




마을 냥이 녀석이 자동차 지붕에 있다가 뛰어 내렸다. 자동차 안을 보니 앞유리는 파손되어 있고, 안에는 쓰다 버려진 물건들이 놓여 있었다.


아님 창고 대용으로 쓰고 있는 자동차인가? 사연이 궁금한 봉고형 자동차였다.





캐릭터 왕국답게 해녀복과 함께 보이는 이색적인 풍경이었다. 정돈이 제대로 된 것 같으면서도 뭔가 자연적이고, 꾸밈없는 집앞의 풍경. 세월의 흔적이 묻어나는 모습을 보니 우리나라의 시골풍경과 별반 달라 보이지 않아서 좋았다. 





어린아이들이 그려놓은 그림같이 티없이 맑아 보이는 벽면과 어촌의 장비들이 눈에 들어왔다. 


아이노시마 섬의 바닷속 풍경이 이럴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잠시 했다. 


날씨가 점점 어두워져 걱정이 많았다. 비가 오면 그냥 맞고 다녀야 했다. 이미 배는 떠나버렸으니...





역시나 일본은 도시나 시골 모두 길에 쓰레기가 보이지 않았다. 


쓰레기가 보이지 않는 다는 것은 함부로 버리지 않고, 살아가는 서로를 존중한다는 의미다. 


그런 마음으로 살아가면 싸울일도 적겠지 싶었다. 





이 녀석을 보고 무척 놀랬다. 마치 숨은그림찾기와 같았다.


위 기계는 소리가 나고 있는데 아랑곳 하지 않고 숙면을 취하고 있었다. 


너! 잘되었다 싶어 냉큼 사진을 찍었다. 


좋은 꿈 꾸길.. ^_^





아이노시마 섬의 주민들이 골치가 아픈게 수많은 관광객이 다녀가는 통에 귀여운 고양이들에게 먹이를 준다는 사실이다. 


곳곳에 이런 포스터가 붙어 있다. 


그만큼 고양이들은 살이 올라와 있고, 관광객이 굳이 먹이를 챙기지 않아도 충분할 만큼 잘 살고 있다는 반증이다.





아이노시마의 산책 또는 트래킹 길의 초입에 커다란 나무가 있었는데 독수리들이 상당이 많았다. 


사실 저 친구들이 사람을 공격하지는 않겠지만 만약 공격을 당한다면 끔찍한 일이 일어날 수 있겠다 싶었다. -_-;; 


자리를 신속하게 피했다. 





양식장으로 보이는 곳이었는데 정확하게 무엇을 양식하는지는 알 수 없었다. 


물이 얕아서 들어가 보고 싶었지만 실례되는 일은 하지 않는게 여행객의 도리다.






셀프 사진을 한 장 담았다.


얼굴이 나오지 않아 더 멋있어 보인다. ^^;;





아이노시마의 다른 집 풍경이다. 


이곳 역시 정리가 잘되었다고 하기 보다는 늘 그 자리에 있는 그 도구들이 잠시 쉬고 있어 보였다. 





독수리가 있던 나무와 상반되는 까마귀가 많은 나무였다.


어느 애니메이션에서 봤었나? 상상이었나? 독수리와 까마귀가 떼로 싸우는 생각을 잠시 해봤다.


일본 애니메이션에 자주 나오는 나무로 보여 한 컷 담았다.






본격적으로 경사가 있는 오르막에 오르자 오래된 건물 벽에 누가 그림을 그려 놓은 것으로 보였다. 


인적이 드문 곳이었고, 날씨는 흐려졌고, 풀벌레 소리가 가득했다. 





산길에 오르기 전 마지막으로 담은 아이노시마 섬마을의 풍경이다. 


들어오는 배를 타고 나가려면 빠른 걸음이 필요했다. 


물론 아이노시마의 다양한 모습을 찍어 보고 싶은 욕심이 컸다. 


과연 어떤 산책길과 풍경을 보여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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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03.14 22:59

    비밀댓글입니다

  2. 2017.03.15 09:11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ipad.pe.kr BlogIcon 사진가 장대군 2017.03.15 10:15 신고

      라이브리 기능 설정을 막아두었구요. 메일로 초대장을 보내드렸습니다. 확인해 보세요..^^

  3. 2017.03.15 12:59

    비밀댓글입니다

  4. 잘부탁드립니다. 2017.03.15 13:08 신고

    네이버에 제약이 많아 티스토리로 옮기려 합니다.
    초대장 여유분 있으시면 부탁드립니다.

초중고교 학부모 총회에 나서는 부모의 마음은 무척 떨릴지도 모르겠다. 학교에 입학한 자녀와 함께 참석한 학부모 총회는 비로소 학부형이 되는구나 느낄 수 있는 자리다. 포털사이트의 학부모총회 연관검색어에는 "학부모총회 패션"이란 검색어가 있어 부모들의 관심이 반영된 결과가 아닌가 생각된다. 사실 학부모총회에 나서는 초등학교 1학년 학부모로 정장을 입어야 하나? 생각했지만 아내가 극구 만류했다. 


막상 학부모 총회에 참석해서 보니, 큰 격식보다 단정한 옷을 입은 부모들이 많았다. 2-3시간 정도의 총회는 공지 및 안내사항과 학교에 대한 소개가 이어진다. 1년동안 일어날 학교에 대한 큰 행사들과 학교와 학생이 준비해야 할 일들에 대해 자세한 설명회 자리라 이해하면 쉽다. 정리하자면 학교, 학생에 대한 설명과 학부모 총회 패션(옷차림)은 단정한 옷이면 된다.(튀지 않는 색이 좋을듯)



아연양의 초등학교 입학식 모습



학부모총회라는 이름만으로 입학식에 참여하는 부모들은 가슴이 두근반 세근반이 된다. 


학부모총회에 참석한 부모들은 안내사항을 전달하는 선생님들 의견에 딴짓을 하지 않는 열성을 보여준다. 


자칫 놓치는 정보가 있을수도 있고, 처음 학교에 보낸 부모들이 있어서 대게 휴가를 내고 부부동반으로 함께 참석했다. 


약 2-3시간 정도 이어지는 학부모총회에서는 부모들끼리 경쟁도 치열하다.


 매점에서 교복을 고르는 일이나 내 아이의 반배정 과정이나 학교의 학습 일정등을 꼼꼼하게 체크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이 글을 읽는 학부모라면 안내사항을 잘 체크할 필기구 정도만 잘 준비해서 참석하면 된다라고 조언하고 싶다. 

또한 위에서 언급한 패션에 대해서도 화려한 색상의 옷만 피한다면 눈길을 받는 부모가 되지 않을것으로 생각된다. 




꼬꼬마에서 이제 초등학생이 된 아연양




* 아연양의 첫 등교일에는 교장선생님의 눈도장?을 받았다. -_-;; 이게 눈도장인지 모르겠다.


첫 날부터 지각을 했는데 마침 지나가시던 교장선생님이 XX반 XX번이 너구나? 하고 알아보셨다.


교장선생님은 친절하게 제가 데려가지요 하고 아연양 손을 잡고 가시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시는데 친근함과 자상함이 느껴진 날이었다. 



등교 첫 날 너무 여유부리는 일이 없도록 부모의 관심이 필요합니다. -_-;;;


아무튼 딸은 이제 조금 자유로운 어린이집을 벗어나 새로운 생활에 잘 적응하는 것 같다. 친구들도 늘어가고 있다고 했고, 짝꿍도 바뀐다는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학교다니는 자녀를 위해 야근을 줄여야지 싶다. 학교생활에 어려운 점은 없는지 자주 물어보고, 공부도 놀이도 열심히 하게끔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야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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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상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선고문을 블로그에 남겨 두자니 마음이 무겁다. 국정을 농단한 세력, 끝까지 발뺌하는 몰염치한들을 보며, 아주 작은 개인 블로그를 통해, 이 나라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전하는 국민의 힘과 의견을 기록하기 위함이다. 예상보다 빨리 끝났던 박근혜, 최순실 국정농단의 마지막은 아직 남아있다. 


무능과 무소통 원칙을 행동해도 나라를 엉망으로 만드는 정책을 펼쳐도 가능했던 힘, 권력이 한 순간에 무너질 수 있다는 사실은 아직 대한민국이 정의가 실현되는 나라로 보여진다. 흔히 헌법재판소, 판사들은 사회적 분위기에 따른 판결을 내린다 한다고 한다. 정작 그게 사실이면 어떤가? 사회적 분위기가 국민의 힘이고, 권력인 것은 명백한 사실이다. 




수많은 의혹과 혐의가 특검을 통해서 밝혀져 있었지만, 박근혜는 억울하다는 입장과 막말을 통해 자신을 대변했을뿐, 국민에 대한 사과와 미안함을 보이지 않은 독특한 영혼의 소유자다. 최태민으로 부터의 40여년의 인연의 끝은 다만 이것이 끝이 아니다. 분명 혜택을 본 수많은 지지층과 세력이 존재하고 있다. 


분명 이들은 박정희의 유산처럼 다시 재건 하기위해 노력할 것이다. 승리의 축배를 마시기 전 우리가 곱씹어 봐야할 하나의 문구가 있다. 바로 퇴임사에서 이정미 재판관은 "반목과 분열츨 떨치고 화합하고 상생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박근혜가 공약을 내세운 공약들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채 임기를 마무리했다. 


우리의 촛불은 자유의 상징이자 국민의 목소리였다. 반대편에 선 태극기 역시 마찬가지다. 그 방식이 폭력적이지 않고, 의견을 개진하는데 무리가 없다면 모두 존중받아야 한다. 그렇게 국가와 국민은 성숙해 질 것이다. 



헌법재판소 박근혜 대통령 탄핵 결정 판결문


<2016헌나1 대통령 박근혜 탄핵사건 선고 요지>

지금부터 2016헌나1 대통령 박근혜 탄핵사건에 대한 선고를 시작하겠습니다.


선고에 앞서 이 사건의 진행경과에 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저희 재판관들은 지난 90여일 동안 이 사건을 공정하고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하여 온 힘을 다하여 왔습니다.

지금까지 대한민국 국민들께서도 많은 번민과 고뇌의 시간을 보내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저희 재판관들은 이 사건이 재판소에 접수된 지난 해 12. 9. 이후 오늘까지 휴일을 제외한 60여일 간 매일 재판관 평의를 진행하였습니다. 재판과정 중 이루어진 모든 진행 및 결정에 재판관 전원의 논의를 거치지 않은 사항은 없습니다.


저희는 그 간 3차례의 준비기일과 17차례에 걸친 변론기일을 열어 청구인측 증거인 갑 제174호증에 이르는 서증과 열두 명의 증인, 5건의 문서송부촉탁결정 및 1건의 사실조회결정, 피청구인측 증거인 을 제60호증에 이르는 서증과 열일곱 명의 증인(안종범 중복하면 17명), 6건의 문서송부촉탁결정 및 68건의 사실조회결정을 통한 증거조사를 하였으며 소추위원과 양쪽 대리인들의 변론을 경청하였습니다.


증거조사된 자료는 48,000여쪽에 달하며, 당사자 이외의 분들이 제출한 탄원서 등의 자료들도 40박스의 분량에 이릅니다.

대한민국 국민 모두 아시다시피, 헌법은 대통령을 포함한 모든 국가기관의 존립근거이고, 국민은 그러한 헌법을 만들어 내는 힘의 원천입니다.

재판부는 이 점을 깊이 인식하면서, 역사의 법정 앞에 서게 된 당사자의 심정으로 이 선고에 임하려 합니다.


저희 재판부는 국민들로부터 부여받은 권한에 따라 이루어지는 오늘의 선고가 더 이상의 국론분열과 혼란이 종식되기를 바랍니다.

또한, 어떤 경우에도 법치주의는 흔들려서는 안 될 우리 모두가 함께 지켜 가야 할 가치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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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 선고를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이 사건 탄핵소추안의 가결절차와 관련하여 흠결이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소추의결서에 기재된 소추사실이 구체적으로 특정되지 아니하였다는 점에 대하여 보겠습니다.

헌법상 탄핵소추사유는, 공무원이 그 직무집행에서 헌법이나 법률을 위배한 사실이고 여기서 법률은 형사법에 한정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탄핵결정은 대상자를 공직으로부터 파면하는 것이지 형사상 책임을 묻는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피청구인이 방어권을 행사할 수 있고 심판대상을 확정할 수 있을 정도로 사실관계를 기재하면 됩니다.


이 사건 소추의결서의 헌법 위배행위 부분이 분명하게 유형별로 구분되지 않은 측면이 없지 않지만, 법률 위배행위 부분과 종합하여 보면 소추사유를 특정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이 사건 탄핵소추안을 의결할 당시 국회 법사위의 조사도 없이 공소장과 신문기사 정도만 증거로 제시되었다는 점에 대하여 보겠습니다.

국회의 의사절차의 자율권은 권력분립의 원칙상 존중되어야 합니다. 국회법에 의하더라도 탄핵소추발의시 사유조사 여부는 국회의 재량으로 규정하고 있으므로 그 의결이 헌법이나 법률을 위배한 것이라고 볼 수 없습니다.


다음 이 사건 소추의결이 아무런 토론 없이 진행되었다는 점에 관하여 보겠습니다.
의결 당시 상황을 살펴보면, 토론 없이 표결이 이루어진 것은 사실이나, 국회법상 반드시 토론을 거쳐야 한다는 규정은 없고 미리 찬성 또는 반대의 뜻을 국회의장에게 통지하고 토론할 수는 있습니다.


그런데 당시 토론을 희망한 의원은 한 사람도 없었으며, 국회의장이 토론을 희망하는데 못하게 한 사실도 없었습니다.

탄핵사유는 개별 사유별로 의결절차를 거쳐야 함에도 여러 개 탄핵사유 전체에 대하여 일괄하여 의결한 것은 위법하다는 점에 관하여 보겠습니다.

소추사유가 여러 개 있을 경우 사유별로 표결할 것인지, 여러 사유를 하나의 소추안으로 표결할 것인지는 소추안을 발의하는 국회의원의 자유로운 의사에 달린 것이고, 표결방법에 관한 어떠한 명문규정도 없습니다.


8인 재판관에 의한 선고가 9인으로 구성된 재판부로부터 공정한 재판을 받을 권리를 침해하였다는 점에 관하여 살펴보겠습니다.
헌법재판소는 헌법상 아홉 명의 재판관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현실적으로 재판관의 공무상 출장이나 질병 또는 재판관 퇴임 이후 후임재판관 임명까지 사이의 공백 등 여러 가지 사유로 일부 재판관이 재판에 관여할 수 없는 경우는 발생할 수밖에 없습니다. 헌법과 법률에서는 이러한 경우에 대비한 규정을 마련해 놓고 있습니다.


탄핵의 결정을 할 때에는 재판관 6인 이상의 찬성이 있어야 하고, 재판관 7인 이상의 출석으로 사건을 심리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아홉명의 재판관이 모두 참석한 상태에서 재판을 할 수 있을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주장은, 현재와 같이 대통령 권한대행이 헌법재판소장을 임명할 수 있는지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는 결국 심리를 하지 말라는 주장으로서, 탄핵소추로 인한 대통령의 권한정지상태라는 헌정위기 상황을 그대로 방치하는 결과가 됩니다.


여덟 명의 재판관으로 이 사건을 심리하여 결정하는 데 헌법과 법률상 아무런 문제가 없는 이상 헌법재판소로서는 헌정위기 상황을 계속해서 방치할 수는 없습니다.

그렇다면 국회의 탄핵소추가결 절차에 헌법이나 법률을 위배한 위법이 없으며, 다른 적법요건에 어떠한 흠결도 없습니다.


이제 탄핵사유에 관하여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탄핵사유별로 피청구인의 직무집행에 있어 헌법이나 법률을 위배하였는지 살펴보겠습니다.

공무원 임면권을 남용하여 직업공무원제도의 본질을 침해하였다는 점에 관하여 보겠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노 국장과 진 과장이 피청구인의 지시에 따라 문책성 인사를 당하고, 노 국장은 결국 명예퇴직하였으며, 장관이던 유진룡은 면직되었고, 대통령비서실장 김기춘이 제1차관에게 지시하여 1급 공무원 여섯 명으로부터 사직서를 제출받아 그 중 세 명의 사직서가 수리된 사실은 인정됩니다.


그러나 이 사건에 나타난 증거를 종합하더라도, 피청구인이 노 국장과 진 과장이 최서원의 사익 추구에 방해가 되었기 때문에 인사를 하였다고 인정하기에는 부족하고, 유진룡이 면직된 이유나 김기춘이 여섯 명의 1급 공무원으로부터 사직서를 제출받도록 한 이유 역시 분명하지 아니합니다.

언론의 자유를 침해하였다는 점에 관하여 보겠습니다.


청구인은 피청구인이 압력을 행사하여 세계일보 사장을 해임하였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세계일보가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실에서 작성한 정윤회 문건을 보도한 사실과 피청구인이 이러한 보도에 대하여 청와대 문건의 외부유출은 국기문란 행위이고 검찰이 철저하게 수사해서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하며 문건 유출을 비난한 사실은 인정됩니다.


그러나 이 사건에 나타난 모든 증거를 종합하더라도 세계일보에 구체적으로 누가 압력을 행사하였는지 분명하지 않고 피청구인이 관여하였다고 인정할 만한 증거는 없습니다.


다음 세월호사건에 관한 생명권 보호의무와 직책성실의무 위반의 점에 관하여 보겠습니다.

2014. 4. 16. 세월호가 침몰하여 304명이 희생되는 참사가 발생하였습니다. 당시 피청구인은 관저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헌법은 국가는 개인이 가지는 불가침의 기본적 인권을 확인하고 이를 보장할 의무를 진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세월호 침몰사건은 모든 국민들에게 큰 충격과 고통을 안겨 준 참사라는 점에서 어떠한 말로도 희생자들을 위로하기에는 부족할 것입니다.

피청구인은 국가가 국민의 생명과 신체의 안전 보호의무를 충실하게 이행할 수 있도록 권한을 행사하고 직책을 수행하여야 하는 의무를 부담합니다.


그러나 국민의 생명이 위협받는 재난상황이 발생하였다고 하여 피청구인이 직접 구조 활동에 참여하여야 하는 등 구체적이고 특정한 행위의무까지 바로 발생한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또한, 피청구인은 헌법상 대통령으로서의 직책을 성실히 수행할 의무를 부담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성실의 개념은 상대적이고 추상적이어서 성실한 직책수행의무와 같은 추상적 의무규정의 위반을 이유로 탄핵소추를 하는 것은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헌법재판소는 이미, 대통령의 성실한 직책수행의무는 규범적으로 그 이행이 관철될 수 없으므로 원칙적으로 사법적 판단의 대상이 될 수 없어, 정치적 무능력이나 정책결정상의 잘못 등 직책수행의 성실성 여부는 그 자체로는 소추사유가 될 수 없다고 하였습니다.


세월호 사고는 참혹하기 그지 없으나, 세월호 참사 당일 피청구인이 직책을 성실히 수행하였는지 여부는 탄핵심판절차의 판단대상이 되지 아니한다고 할 것입니다.


지금부터는 피청구인의 최서원에 대한 국정개입 허용과 권한남용에 관하여 살펴보겠습니다.
피청구인에게 보고되는 서류는 대부분 부속비서관 정호성이 피청구인에게 전달하였는데, 정호성은 2013년 1월경부터 2016년 4월경까지 각종 인사자료, 국무회의자료, 대통령 해외순방일정과 미국 국무부장관 접견자료 등 공무상 비밀을 담고 있는 문건을 최서원에게 전달하였습니다.


최서원은 그 문건을 보고 이에 관한 의견을 주거나 내용을 수정하기도 하였고, 피청구인의 일정을 조정하는 등 직무활동에 관여하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최서원은 공직 후보자를 추천하기도 하였는데, 그 중 일부는 최서원의 이권 추구를 도왔습니다.


피청구인은 최서원으로부터 케이디코퍼레이션이라는 자동차 부품회사의 대기업 납품을 부탁받고 안종범을 시켜 현대자동차그룹에 거래를 부탁하였습니다.


피청구인은 안종범에게 문화와 체육 관련 재단법인을 설립하라는 지시를 하여, 대기업들로부터 486억 원을 출연받아 재단법인 미르, 288억 원을 출연받아 재단법인 케이스포츠를 설립하게 하였습니다.

그러나 두 재단법인의 임직원 임면, 사업 추진, 자금 집행, 업무 지시 등 운영에 관한 의사결정은 피청구인과 최서원이 하였고, 재단법인에 출연한 기업들은 전혀 관여하지 못했습니다.

최서원은 미르가 설립되기 직전인 광고회사인 플레이그라운드를 설립하여 운영했습니다. 최서원은 자신이 추천한 임원을 통해 미르를 장악하고 자신의 회사인 플레이그라운드와 용역계약을 체결하도록 하여 이익을 취하였습니다.


그리고 최서원의 요청에 따라, 피청구인은 안종범을 통해 케이티에 특정인 2명을 채용하게 한 뒤 광고 관련 업무를 담당하도록 요구하였습니다. 그 뒤 플레이그라운드는 케이티의 광고대행사로 선정되어 케이티로부터 68억여 원에 이르는 광고를 수주했습니다.


또 안종범은 피청구인 지시로 현대자동차그룹에 플레이그라운드 소개자료를 전달했고, 현대와 기아자동차는 신생 광고회사인 플레이그라운드에 9억여 원에 달하는 광고를 발주했습니다.


한편, 최서원은 케이스포츠 설립 하루 전에 더블루케이를 설립하여 운영했습니다.

최서원은 노승일과 박헌영을 케이스포츠의 직원으로 채용하여 더블루케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도록 했습니다.

피청구인은 안종범을 통하여 그랜드코리아레저와 포스코가 스포츠팀을 창단하도록 하고 더블루케이가 스포츠팀의 소속 선수 에이전트나 운영을 맡기도록 하였습니다.


최서원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김종을 통해 지역 스포츠클럽 전면 개편에 대한 문화체육관광부 내부 문건을 전달받아, 케이스포츠가 이에 관여하여 더블루케이가 이득을 취할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또 피청구인은 롯데그룹 회장을 독대하여 5대 거점 체육인재 육성 사업과 관련해 하남시에 체육시설을 건립하려고 하니 자금을 지원해 달라고 요구하여 롯데는 케이스포츠에 70억 원을 송금했습니다.


다음으로 피청구인의 이러한 행위가 헌법과 법률에 위배되는지를 보겠습니다.

헌법은 공무원을 ‘국민 전체에 대한 봉사자’로 규정하여 공무원의 공익실현의무를 천명하고 있고, 이 의무는 국가공무원법과 공직자윤리법 등을 통해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피청구인의 행위는 최서원의 이익을 위해 대통령의 지위와 권한을 남용한 것으로서 공정한 직무수행이라고 할 수 없으며, 헌법, 국가공무원법, 공직자윤리법 등을 위배한 것입니다.


또한, 재단법인 미르와 케이스포츠의 설립, 최성원의 이권 개입에 직, 간접적으로 도움을 준 피청구인의 행위는 기업의 재산권을 침해하였을 뿐만 아니라, 기업경영의 자유를 침해한 것입니다.


그리고 피청구인의 지시 또는 방치에 따라 직무상 비밀에 해당하는 많은 문건이 최서원에게 유출된 점은 국가공무원법의 비밀엄수의무를 위배한 것입니다. 

지금까지 살펴본 피청구인의 법위반 행위가 피청구인을 파면할 만큼 중대한 것인지에 관하여 보겠습니다.

대통령은 헌법과 법률에 따라 권한을 행사하여야 함은 물론, 공무 수행은 투명하게 공개하여 국민의 평가를 받아야 합니다.


그런데 피청구인은 최서원의 국정개입사실을 철저히 숨겼고, 그에 관한 의혹이 제기될 때마다 이를 부인하며 오히려 의혹 제기를 비난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국회 등 헌법기관에 의한 견제나 언론에 의한 감시 장치가 제대로 작동될 수 없었습니다.

또한, 피청구인은 미르와 케이스포츠 설립, 플레이그라운드와 더블루케이 및 케이디코퍼레이션 지원 등과 같은 최서원의 사익 추구에 관여하고 지원하였습니다.


피청구인의 헌법과 법률 위배행위는 재임기간 전반에 걸쳐 지속적으로 이루어졌고, 국회와 언론의 지적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사실을 은폐하고 관련자를 단속해 왔습니다. 그 결과 피청구인의 지시에 따른 안종범, 김종, 정호성 등이 부패범죄 혐의로 구속 기소되는 중대한 사태에 이르렀습니다.

이러한 피청구인의 위헌․위법행위는 대의민주제 원리와 법치주의 정신을 훼손한 것입니다.


한편, 피청구인은 대국민 담화에서 진상 규명에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하였으나 정작 검찰과 특별검사의 조사에 응하지 않았고, 청와대에 대한 압수수색도 거부하였습니다.


이 사건 소추사유와 관련한 피청구인의 일련의 언행을 보면, 법 위배행위가 반복되지 않도록 할 헌법수호의지가 드러나지 않습니다.

결국 피청구인의 위헌․위법행위는 국민의 신임을 배반한 것으로 헌법수호의 관점에서 용납될 수 없는 중대한 법 위배행위라고 보아야 합니다. 피청구인의 법 위배행위가 헌법질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과 파급효과가 중대하므로, 피청구인을 파면함으로써 얻는 헌법 수호의 이익이 압도적으로 크다고 할 것입니다.

이에 재판관 전원의 일치된 의견으로 주문을 선고합니다.


주문 피청구인 대통령 박근혜를 파면한다.


이 결정에는 세월호 참사 관련하여 피청구인은 생명권 보호의무를 위반하지는 않았지만, 헌법상 성실한 직책수행의무 및 국가공무원법상 성실의무를 위반하였고, 다만 그러한 사유만으로는 파면 사유를 구성하기 어렵다는 재판관 김이수, 재판관 이진성의 보충의견이 있습니다.


(그 취지는 피청구인의 생명권 보호의무 위반을 인정하지 못하는 것은 법정의견과 같고, 피청구인이 헌법상 대통령의 성실한 직책수행의무 및 국가공무원법상 성실의무를 위반하였으나 이 사유만으로는 파면 사유를 구성하기 어렵지만, 미래의 대통령들이 국가위기 상황에서 직무를 불성실하게 수행하여도 무방하다는 그릇된 인식이 우리의 유산으로 남겨져 수많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상실되는 불행한 일이 반복되어서는 안 되겠기에 피청구인의 성실한 직책수행의무 위반을 지적한다는 내용입니다.)


또한, 이 사건 탄핵심판은 보수와 진보라는 이념의 문제가 아니라 헌법질서를 수호하는 문제로 정치적 폐습을 청산하기 위하여 파면결정을 할 수 밖에 없다는 재판관 안창호의 보충의견이 있습니다.


이것으로 선고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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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tryyourbest5.tistory.com BlogIcon 오메이징 2017.03.14 09:55 신고

    역사적인 날이였죠...ㅠ
    더 이상 사람들이 다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요즘 세상 정말 무섭네요...
    선고문 다시한번 잘 보고 갑니다~~!

    • Favicon of http://ipad.pe.kr BlogIcon 사진가 장대군 2017.03.14 23:30 신고

      네. 맞는 말씀이세요. 세월호, 촛불이든, 태극기든 시민들이 다치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고양이의 매력에 빠진 사람이라면, 고양이가 살고 있는 곳을 여행하기 마련이다. 후쿠오카에 여행을 오면서 아이노시마 섬에 가보고 싶어졌다. 과연 "고양이 섬"이란 이름처럼 고양이가 많을까? 개구쟁이 녀석들이 있을까? 싶어서였다. 꼭 와야겠다는 생각보다는 호기심이 가득했다. 섬에 도착해서 보니 유서깊은 섬마을이란 느낌이 들었다. 


섬 전체를 돌아볼 작정이었는데, 아이노시마 섬의 전체 산책코스에 대한 정보가 없어 막막했다. 아이노시마 섬의 일주는 다음 배가 오기전까지 사진을 찍지 않는 걸음으로 딱 맞다. 치밀한 일본인들이 산책코스를 통한 또는 산책보다 섬 식당에서 한끼 해결하고 돌아가도록 배편의 시간을 짰을거란 생각을 했다. 




이 녀석 내 앞에 가만히 차렷 자세다. 


먹이 좀 달라고 제일 이쁜 표정을 지은듯 하다. 털 상태가 매우 훌륭했다. 사실 누가 관리를 해줘도 이정도로 깨끗하기 힘들지 않을까 싶었다. 

물론 만지기가 부담스럽긴 했지만 적어도 몇미터 앞에서 보는 고양이들이 이정도로 예쁘다니....^_^




먹이를 주지 않자 더이상 포즈를 취하지 않는다. 


가방에 먹이를 조금 준비했지만 산책코스 중간에 고양이를 만날 생각에 꺼내 놓지 않았다. 


그랬더니 저런 자세로 갈길 가라고 한다. 


미안하지만 안녕이다.





이 친구들은 방금 식사를 마쳤는지 사람 지나가는데 쳐다보질 않는다. 잠자기 전 세수라도 하는지 무심하다. 


다른 관광객들도 있어서 따로 부르기도 그렇고, 더 앞에서 찍기도 어려웠다. 

섬 입구에 있는 녀석들은 먹이를 주지 않으면 곁에 와서 애교를 부리지 않는다. 도도한 고양이 녀석들 




이 녀석은 사진 찍힌게 조금 황당했다. 자동차 아래에 있는 냥이를 찍으려고 했는데, 과감하게 바로 앞에와서 앉았다. 


깜짝 놀라서 다시 길을 나섰다.





골목길 자전거에 앉아 있다가 역시나 먹을것 좀 있나 해서 걸어온다. 


포스가 좀 있어 보였다. 이 동네 고양이 대장님처럼 생각이 들기도 했다. 





집에서 키우는 애기씨와 비슷한 생김새의 코숏처럼 보였다. 

이 녀석 역시 눈빛을 마주치지 않고, 앉아서 기다린다. 일본 고양이는 다들 이런 여유가 있었다. 아님 아이노시마의 고양이들만 그런지도?


유난히 털이 부드러워 보여서 간지럼을 태우고 싶었다.





아이노시마의 건물과 외벽에는 이런 포스터가 많이 붙어있다.


고양이에게 외부 먹이를 주지 말아달라는 내용이다. 괜히 먹이 잘못주어서 고양이들이 병이 난다고 적혀있다. 


네네, 알겠습니다.





마을주민 아저씨에게 아이노시마의 유일한 식당인 쇼쿠도(相島食堂) 에 대해 물어보려 했으나 실패했다. 사실 쇼쿠도의 명물 메뉴인 우동(개인적으로 우동은 국물만 좋아하는 관계로..)보다 오징어 요리를 먹어보고 싶었지만 다음일정도 있고, 특히 배편을 놓칠까 두려워 걸음을 재촉했다.



곳곳에 놓여있는 어촌의 낚시도구 따위에 고양이들이 쉬면서 사람이구나 하면서 쳐다본다. 정말 사람 무서운지 모르는 녀석들, 특히 고양이들의 피부나 털상태가 좋아 놀랐다. 한국의 길고양이들과의 자태비교가 불가했다. 





숨은 고양이 찾기다. 녀석들은 정말 곳곳에서 쉬고 있다. 그리고, 사람에게 먹이를 얻어 먹으려고 노력한다. 


그래도 작은 목적하나를 달성하고 있었다. 아이노시마(고양이섬)에 도착했고, 고양이를 만났고,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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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tryyourbest5.tistory.com BlogIcon 오메이징 2017.03.12 22:59 신고

    아이노시마 섬 ㅎㅎ 정말 많은 블로거 분들이 다녀오셔서
    포스팅 하시더라구요~~ ㅎㅎ
    꼭 한번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
    잘 봤어요~~^^

    • Favicon of http://ipad.pe.kr BlogIcon 사진가 장대군 2017.03.13 18:37 신고

      날씨가 흐려서 아쉬움이 좀 있었지요. 그래도 고양이들은 하염없이 느림보처럼 걸어다니더군요...^^ 저도 다녀온지 1년만에 글과 사진을 올리네요...감사합니다.

앞서서 소개한 기출의 미래는 한마디로 EBS의 극비 프로젝트였다. 개발과정은 물론 교재가 발행되기 전까지 시리즈 19권이라는 초강력 슈퍼 울트라 파워풀 프라임 교재를 표방했다. 기출 그리고 신유형 문제를 통해 수능에서 내신까지 커버가 가능한 교재를 탄생시켰다. 사실 기출 참고서 시장은 이미 포화상태다. 포화상태임을 알면서 도전하는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EBS 수능교재기획부 '기출의 미래 TF'는 그 전에 갖고 있던 EBS기출문제집의 문제집을 살펴보고, 점검했다. 보완점은 물론 새로운 기획을 통해 교재가 어떻게 쓰여지고, 다듬어져야 하는지에 대해 고민했다. 그래서 얻은 결론은 간단했다. 잘 만드는 일, 잘 만들기 위해 어떤 것을 생각하고, 움직여야 하는지에 대한 물음. 그 물음의 과정에서 기출의 미래가 탄생했다. 




EBS 기출의 미래 '지금 기출의 미래'를 시작할 시간이다.


 










기출의 미래를 활용하여 만들어 본 카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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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3년이 지나버린 사진을 새로이 포스팅한다. 하드디스크에 묵혀둔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의 모습이다. 위안부 할머니를 위한 기금 모금으로 공연 출연자는 물론 스탭들 모두 재능기부로 참여했다. 수많은 학생들의 눈총을 받으며, 무대 앞에서 사진을 찍는 아저씨가 이상했을수도... 있었겠지만 본인 역시 재능기부로 모든 사진을 공유했다.


이번 포스트로 보여지는 사진의 경우 새롭게 편집한 사진이며, 이 날 잠시 인터뷰를 나눴던 세 분의 위안부 할머님 중 한 분은 현재 돌아가신 상태다. 졸속으로 체결한 한일 위안부 합의 내용은 파기되어야 마땅하다. 박근혜 정부의 위안부 합의는 새로운 협의점을 찾기 어려운게 분명해 진다. 




일본의 아베 신조 총리가 오히려 큰소리를 치고 있는 현재, 이 시간에 대해 졸속 체결로 전국민을 화나게 만든 박근혜 정부는 모든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 어떻게 합의 내용과 합의 체결을 위한 협상에서 당사자들의 의견을 제대로 구하지 않는가?에 대한 분노는 물론 졸속 체결이란 의구심이 들수 밖에 없는 체결내용을 보고 있자니 한심하다.  


아무튼 3년전 순수한 대학생들의 마음에서 시작되었던 평화나비콘서트의 열정, 열의를 보면서 사회 구성원이자 어른으로 많은 반성을 했다. 어른이 어른답지 못하거나 의견을 제대로 내지 않은 사회가 오래전 되어 버렸다. 많은 사안들에 대해 함구하고, 퇴적화 되어버리는 사회가 더 심화될 것이 분명하다. 



  

콘서트는 2014년 3월이다.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하는 비용을 위해 전국의 각 지역대학에서 자발적으로 열리는 의미 있는 행사다. 


3년... 너의 이름은을 봐서 그런지 숫자 3에 대한 여러가지 생각이 든다. 

평화나비콘서트의 위안부 할머니 세분께 미안한 마음이 앞선다. 더 먼저 달렸어야 했는데도 불구하고, 이제야 사진을 하나둘 올릴듯 해서다. 


이 콘서트의 사진을 포스팅하는 것은 그 동안 생각에서 행동으로 이어지지 않았던 "잊지 말자"는 개인의 작은 바램에서 시작된다.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 - Butterf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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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tryyourbest5.tistory.com BlogIcon 오메이징 2017.03.07 12:10 신고

    너무 좋네요ㅠㅠ 아 노래 완전 힐링되요~~
    멍하니.. 들었어요 ㅎㅎㅎ
    힐링하고 갑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Favicon of http://ipad.pe.kr BlogIcon 사진가 장대군 2017.03.09 19:43 신고

      바쁜 와중에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 참 서정적인 밴드로 기억합니다.
      좋게 봐주셔서 감사드려요~~

서울에서도 맛보기 힘든 사이폰 커피를 처음 만난 것이 리프레쉬 커피(청주)였다. 2월 25일 정식 오픈전에 다녀왔는데 그 때 마신 다양한 원두의 커피가 잊혀지지 않는다. 청주 3.1 공원의 산책, 건조한 날씨였지만 리프레쉬 커피는 아늑했고, 따스한 분위기여서 오래 기억이 남는다. 서울 강동구에서 4년간 운영해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내려지는 사이폰 커피는 색다른 경험이었고, 벚꽃 축제가 한창이면 청주에 다시 가보고 싶다.


사이폰 커피는 사실 논란이 많은 커피다. 조금 복잡한 과정을 거쳐 추출되는 커피이고, 추출하는 과정에 시간이 소요되는 점을 생각하면 놀랄일도 아니다. 진공상태를 이용하고, 삼투압 작용을 통해 얻어진 커피, 신선한 원두를 이용하는 것은 물론이고, 집중력도 필요한게 사이폰 커피라고 소개를 받았다. 



"사이폰 커피 - Siphon Coffee"


- 사이폰 커피를 한 마디로 정의하면 진공 여과식 추출을 통한 커피다. 아랫 부분의 플라스크에 적당한 온도의 온수를 준비하고, 가열을 하고, 로드(상단 플라스크)에 커피와 하단 플라스크의 끓는 물이 만난다. 만나는 시간도 잠시... 적당한 커피향을 머금은 커피가 아래로 내려오면서 짧지만 강렬한 향을 남긴다. 


사이폰 커피는 추출시간이 3~5분 정도 소요가 되고, 바리스타의 숙련도에 따라서 쓴 맛이 강하게 일어날 수 있으니 세심한 손길이 필요하다. 리프레쉬에서 추출되는 과정을 보니, 쉐프가 고급요리를 하듯 고도의 집중력을 보여주는 느낌이 들었다.  




서울에서도 맛보기 힘든 사이폰 커피를 추출하는 청주카페, 리프레쉬 커피





플라스크에 더운물을 담는 과정의 모습






물이 끓는 동안 로스팅한 원두를 준비 중.





진공상태로 변한 플라스크에 상단으로 물이 삼투압 작용을 일으키는 시점에 원두가루가 투입!





커피맛이 우러나게 잘 저어준다. 







잘 저어준 사이폰 커피. 그리고 기다림. 





플라스크에 열기가 사라지면 사진과 같이 아래 플라스크로 커피가 내려진다. 



사이폰 커피는 역사와 전통이 있는 추출방식이다. 1840년경 유럽에서 시작되었고, 일본에서도 유행했으며, 국내에서는 1970년대에 

사이폰 커피를 추출했던 다방들이 존재했다. 당시는 프림과 설탕을 섞어 마시기도 해서 맛은 믹스커피 맛에 원두향이 나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앞서 언급한바와 같이 서울에서도 사이폰 커피를 경험하는게 쉽지 않다. 

청주에서 사이폰 커피를 즐기고, 경험 할 수 있다는 점은 너무 행복하다. 

수많은 프렌차이즈 카페와 커피숍들이 전통방식이 아닌 기계에 의존한 에스프레소 방식의 커피는 그 맛이 여간 다르지 않다. 


아는 사람만 즐길 수 있다고 하지 않았나? 그 향과 맛을 기억하기 쉽지 않지만....


사이폰 커피가 유독 생각나는 2017년 경칩의 밤이다.  



청주 카페, 리프레쉬 커피를 추천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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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 상당구 수동 166-7 | 리프레쉬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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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tryyourbest5.tistory.com BlogIcon 오메이징 2017.03.05 20:24 신고

    싸이폰 커피는 처음 들어보네요^^;
    커피를 좋아하는 편이긴 하지만 완전 독특해보이는데요
    꽤 오래된 전통 방식이네요;;
    꼭 한번 맛보고 싶습니다~
    좋은 포스팅 잘 봤습니다^^

    • Favicon of http://ipad.pe.kr BlogIcon 사진가 장대군 2017.03.05 21:07 신고

      안녕하세요. 오메이징님..^^ 저도 사이폰 커피는 처음이었어요. 독특한 맛이 나는것은 아니고, 에스프레소와 핸드드립 커피의 중간정도 되는 맛이랄까요? 쌉싸름한 느낌이 좋았습니다. 아마 직접 바리스타가 운영하는 카페면 맛볼 수 있을거에요..^^

소년과 소녀의 이야기인 너의 이름은(Your name, 2016)은 도시와 시골의 공간을 배경의 리얼한 묘사가 일품이다. 청춘영화라 불러도 좋을 만큼 신나는 영화 음악 넘버들이 인상적이었다. 타키라는 소년, 미츠하라는 소녀는 매 주 3일정도 몸이 바뀌고, 각자가 살고 있는 곳을 벗어나서 생활하게 된다. 


미츠하는 시골을 벗어나고 싶어하고, 타키는 음...그냥 생각이 없다. 어느날 바뀐 몸, 바뀐 생활에 쉽게 적응해 나가는 둘은 시간이 흐를수록 그 바뀐 아이가 누구인지 궁금해 한다. 그리고, 길을 찾아 나선다. 영화관에서 봤으면 더 좋았을 영화. 너의 이름은은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감수성이 제대로 녹여진 드라마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너의 이름은'은 일본에서만 1,600만명의 흥행 신드롬을 썼고, 한국에서 개봉한 일본 영화, 애니메이션을 통틀어 역대 흥행 1위 작품인 '하울의 움직이는 성을 넘어섰다. 국내 최종 관객수는 364만명을 기록했다. 


이 영화의 흥행요소를 일일이 열거하기에는 부담스럽지만 몇가지를 꼽자면 위 애니메이션 이미지에서 보여지는 실사와 같은 표현방식이다. 영화를 보는 내내 일본여행에서 봤었던 풍경들을 잠시 동경할 수 있다. 꿈꾸는 듯한 애니메이션 영화 너의 이름은을 통해서 본 도쿄의 풍경역시 세밀한 묘사가 일품이었다. 



후쿠오카 여행때 담은 저녁 풍경



영화음악은 락음악 넘버들로 가득차 있고, 서정적인 음악으로 영화의 흐름을 그대로 이어나가는데 있어 무리가 없었다. 꿈을 꾸는 것인가? 아닌 것인가? 를 놓고 타키와 미츠하는 왜? 내가 이런 꿈을 꾸는 것인가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영화는 반복되는 일상, 그 속의 소중함과 만나고 싶은 것에 대한 이야기를 늘어 놓는다. 특별한 경험이 과연 특별한 것인지? 일상적으로 이어지는 우리의 삶이 소중한 것인지 물어본다. 


스토리텔링이 잘 살아있어 마치 물고기를 잡았을 때 느끼는 생생함과 낯선곳에서의 생경한 경험을 관객에서 선물한다. 우리가 여행을 떠나고, 떠난 여행의 즐거움을 잠시나마 영화속에서 느낄 수 있었다. 


영화가 높은 평가를 받는 것은 우리의 잠재의식으로 기억하는 것에 대해 감정선을 폭발하지 않고 이야기를 전달하는데 있다. 영화를 보는 동안은 내가 타키라면? 내가 미츠하라면?이란 생각보다 이 두 주인공이 어느 한 접점에서 만나길 기대하게 만든다. 그 감정선이 고스란히 전해지면서 영화를 보고 나면, 생각나고 기억된다. 


영화의 장르가 복합적이지만 있을만한 스토리에 있을만한 주인공, 배경과 판타지를 경험하게 만드는 꿈에 대한 이야기들은 오래 기억에 남는다. 늘 그러하듯 우리가 삶을 이어가면서 느끼는 감성과 이성은 어디까지일까? 감성과 이성의 중간계에서 우린 잠시 이성을 잃기도 하고, 감성적인 인간 개체의 본질에 대해 고민한다. 


이 영화의 결말에 대해서는 함구하는게 좋겠다. 개연성을 두고 논하기에는 영화가 너무 아름답다고 말하고 싶다. 한국 사회의 고등학생을 생각만해도 끔찍한게 사실이다. 대입을 위해서 학원과 학교를 반복적으로 다니는 기계 같은 현실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영화는 현실과는 동떨어진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현실은 감성과 이성의 중간을 고민하기에 너무 팍팍하다. 


너의 이름은에서 가장 중요했던 것은 바로 무스비가 아닌가 생각된다. 무스비는 일본어로 매듭, 잇다라는 뜻으로 영화에서는 인연으로 표현된다. 전반적으로 할머니와의 이야기를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영화속 2시간이었지만 잠시 짧은 여행을 다녀온 느낌이다. 영화를 통해서 우린 잠시 감성과 이성을 놓고 삶에 대한 여행을 떠날 수 있다.


바로 그 영화가 '너의 이름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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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시즌3가 종료된지 일주일이 지나고, 3월 1일 오전 9시를 기준으로 시즌4가 업데이트 되었다. 새로운 영웅이 업데이트 되지는 않았으며, 3월 중으로 업데이트 된다는 소문만 무성한 상태이고, 각 영웅간의 밸런스 조정 및 버프, 너프가 진행되었다. 최고의 버프가 진행된 영웅은 경쟁전에 사용이 없었던 바스티온이고, 최고의 너프는 윈스턴이 선택되었다. 경쟁전에서 더욱 선택하지 않을 확률이 높아졌다. 유저는 승리를 원하기 때문이다. 


메르시도 그간 문제로 지적되어온 궁극기 시전시 황당하게 바닥에 눕는일이 사라질 예정이다. 궁극시 시전시 무적상태가 되기 때문인데, 힐러의 경우 아나와 +1 조합에서 메르시를 잘 운영하는 유저들이 복귀할듯 하다. 아쉬운 부분은 리퍼에 대한 부분이 버프되지 않은 점이 유감스럽다. 리퍼의 장거리 부분 견제 기능이 절실히 필요하지 않나? 생각된다.




오버워치 3.1 일 패치 및 업데이트 내용

아래 내용은 배틀넷에서 옮김.


게임탐색기 업데이트 !! 바로가기 / http://ipad.pe.kr/1995



새로운 모드: 깃발 뺏기


깃발 들고 후다닭은 두말할 나위 없이 오버워치에서 가장 많은 인기를 끌었던 난투였습니다. 이 열기를 이어가고자, 저희는 깃발 뺏기를 아케이드로 가져왔으며 이제는 하나의 게임 모드로써 여러분께 선보이게 되었습니다. 오늘부터 네팔, 리장 타워, 일리오스, 오아시스에 이르는 12개 전장의 깃발 뺏기 버전이 사용자 지정 게임에 추가됩니다.




영웅 업데이트 


아나

새로운 영웅 설정: 나노 강화제 감도

이제 나노 강화제의 조준 감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바스티온

설정: 경계

재설정 시간이 1.5초에서 1.0초로 감소했습니다.

산탄 범위가 50% 증가했습니다.

조준이 점차적으로 벌어지지 않고 항상 최대로 유지됩니다.

탄창 크기가 200에서 300으로 증가했습니다.

이제 치명타를 적중시킬 수 없습니다.


설정: 수색

산탄 범위가 25% 감소했습니다.

탄창 크기가 20에서 25로 증가했습니다.


자가 수리

이제 이동하며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제 2번 기술에서 보조 사격으로 변경됩니다.

이제 피해를 받아도 취소되지 않습니다.

자가 수리가 활성화되었을 때 소진되며, 사용하고 있지 않을 때 충전되는 새로운 자원 막대가 추가되었습니다.


설정: 전차

이제 추가 방어력을 얻지 않습니다.


새로운 지속 능력: 철갑

설정: 경계 또는 전차 모드일 때 받는 피해가 35% 감소합니다.


개발자의 코멘트: 이번 변경 사항의 목표는 설정: 경계에 집중된 바스티온의 위력을 설정: 수색으로 분산시키면서, 돌격 영웅이나 방벽을 상대할 때의 강함은 유지시키는 것입니다. 이번 변경 이후, 바스티온은 더 강하고 유연해졌다고 느껴질 것입니다.


D.Va

방어 매트릭스

이제 적 투사체들이 최소 거리만큼 이동하지 않아도 막아집니다.


개발자의 코멘트: 예전에는 특정 투사체들이 방어 매트릭스에 파괴되기 전까지 이동해야하는 최소 거리가 있었습니다. 이런 이유로, 로드호그가 D.Va 바로 옆의 아군을 끌어오는 경우와 같은 상황에서는 방어 매트릭스가 무용지물이었습니다. 이번 변경으로 방어 매트릭스는 투사체의 이동 거리와 관계 없이, 좀 더 안정적으로 투사체를 파괴할 수 있을 것입니다.


메이

급속 빙결

이제 급속 빙결 중에도 아군이 조준할 수 있습니다.


메르시

부활

이제 부활을 시전 중인 메르시가 부활 중인 아군들과 함께 일시적으로 무적 상태가 됩니다.

카두세우스 지팡이

이제 초월을 시전 중인 젠야타는 조준할 수 없습니다.

새로운 영웅 설정: 수호천사 감도

이제 수호천사의 조준 감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영웅 설정: 광선 감도

이제 카두세우스 지팡이 광선의 조준 감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개발자의 코멘트: 메르시의 부활은 매우 강력한 기술이지만, 잘 사용하려면 메르시 자신을 희생해야 한다는 느낌을 주곤 했습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과거에도 여러 변경 사항이 적용되었으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엔 충분하지 않았습니다. 이번 변경으로 메르시는 부활을 사용한 이후에도, 팀과 함께 생존해 있을 수 있을 것입니다.


로드호그

고철총

산탄 범위가 20% 감소했습니다.

갈고리 사슬

끌어당긴 후 적과의 거리가 2미터에서 3.5미터로 증가했습니다.

재사용 대기시간이 6초에서 8초로 증가했습니다.


개발자의 코멘트: 이번 변화로 갈고리 사슬의 위력은 조금 감소했지만, 갈고리를 쓰지 않을 때 고철총의 효율성은 더 높아졌습니다.


솜브라

새로운 영웅 설정: 해킹 감도

이제 해킹의 조준 감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시메트라

감시 포탑

[콘솔] 초당 공격력이 21에서 25.5로 증가했습니다.


개발자의 코멘트: 지난 7월, 우리는 시메트라 포탑의 공격력을 30% 감소시켰습니다. 그동안 감시 포탑의 효율성을 지켜본 결과, 감소시킨 공격력의 15% 정도는 복구해도 괜찮겠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PC판에서의 공격력은 여전히 30으로 유지됩니다. 


토르비욘

대못 발사기

이제 재장전 애니메이션 중 더 빠르게 장전됩니다.

포탑 조립

[콘솔] 공격력이 10에서 12로 증가했습니다.


개발자의 코멘트: 지난 7월, 우리는 시메트라처럼 토르비욘 포탑 공격력을 30% 감소시켰습니다. 그 이후 포탑의 효율성을 지켜본 결과, 우리는 포탑을 조금 강화해도 좋겠다고 판단하였고, 감소시킨 공격력의 15% 정도를 복구하게 되었습니다. 한편, PC판에서의 포탑 공격력은 14로 유지됩니다. 


위도우메이커

새로운 영웅 설정: 갈고리 발사 감도

이제 갈고리 발사의 조준 감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윈스턴

치명타 적중 범위가 15% 감소했습니다.


개발자의 코멘트: 윈스턴의 머리는 타점이 과도하게 커서, 개발팀의 의도보다 많은 피해를 입고 있었습니다. 이번 변화로 다른 영웅들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입니다.


자리야

새로운 영웅 설정: 방벽 씌우기 감도

이제 방벽 씌우기의 조준 감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젠야타

새로운 영웅 설정: 조화의 구슬 감도

이제 조화의 구슬의 조준 감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영웅 설정: 부조화의 구슬 감도

이제 부조화의 구슬의 조준 감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전장 밸런스 변경


일반

부활 지연

점령, 호위, 점령/호위 전장의 거점에서 공격팀이 수비팀보다 수적으로 우세하면, 수비팀의 부활 시간은 천천히 증가합니다. 부활 시간이 최대치에 도달하거나 수비팀이 우세하게 되면 증가가 멈춥니다.


개발자의 코멘트: 지금까지 점령, 호위, 점령/호위 전장에서 거점에 비벼서 점령을 지연시키는 방법은 공격팀이 훨씬 유리한 경우에도 자주 쓰이던 수비 전략이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이 전략은 전투의 결과를 바꾸지 못하며, 공격팀의 점령 시간을 늦출 뿐입니다.


아이헨발데 

이제 화물이 두 번째 성문을 뚫고 들어간 후 성문이 닫히지 않습니다. 대신 성문이 뚫릴 때 돌무더기가 떨어져 입구의 일부를 막습니다.


개발자의 코멘트: 공격측이 성 입구를 뚫고 나면, 지금의 전장 구조는 수비측에게 너무 유리한 경향이 있습니다. 이번 변경으로 공격측은 보다 다양한 입구로 진입할 수 있으며, 결과적으로 전장의 전반적인 밸런스가 향상될 거라 생각됩니다.



블리자드의 게임들의 백미는 바로 미세한 영웅들의 밸런스 조정이다. 유저마다 각기 선호하는 영웅이 다르고, 아쉬운 부분도 존재하는게 사실이다. 하지만 블리자드가 영웅들의 밸런스를 조정하는데 감정적인 것을 중요시 하지는 않는다. 모든 업데이트에 데이타를 기반으로 한다는 점을 기억하는게 좋다. 



오버워치의 시즌4는 이미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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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tryyourbest5.tistory.com BlogIcon 오메이징 2017.03.04 19:16 신고

    오버워치...ㅎㅎ 저도 하고싶은데...ㅠ
    나이가 너무 들었나봅니다.. ㅎㅎ
    게임 시작하는게 두렵습니다...ㅎㅎ
    좋은 포스팅 잘 봤습니다!

    • Favicon of http://ipad.pe.kr BlogIcon 사진가 장대군 2017.03.04 20:45 신고

      저도 아재라서 많이 하지는 못하고 있어요. 하지만 fps게임을 좋아하고, 에임을 잘 못맞추더라도 즐길 수 있더라구요..^^

      주말시간 아름답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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