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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이 많고 삶이 고달프고, 스트레스가 쌓일 때 무슨 일을 하시나요? 라고 묻는 사람들이 주변에 있습니다. 가까운 친인철이거나 친구, 선후배 정도가 되겠죠. 나를 아는 사람이기 때문에 고민과 생각과 힘든일에 대한 생각을 물어 오는 것 입니다. 사진이라는 취미를 갖게 되면서 주변을 돌아보게 되고, 더 많은 생각을 갖고 사진을 찍습니다. 사진을 찍으며 하나 둘 사물을 바라보는 것은 자신에게 주어진 여러가지 여건을 되돌아 보는 것과 동일합니다.

 

낡은 카메라를 들고 떠나다 2 - 10점
이미지프레스 글.사진/청어람미디어

 

낡은 카메라를 들고 떠난 6인의 사진들이 책을 만들었습니다.

클래식카메라라는 이름으로 유명한 사진가들이 사용했던 카메라도 존재하고, 지금은 구하기도 힘든 카메라들이 있습니다. 어떤 이들은 이런 카메라에 애칭을 붙여주기도 하고, 공원산책이나 여행을 떠날 때 꼭 챙기는 아이템입니다. 사람과 가까워서 좋은 그래서 사람보다 더 정이가는 사진기들이 생겨나는지 모릅니다.

 

작금의 현실을 넘어서 잠시 생각을 고르게 하고, 슬픔과 고통의 시간을 잊기 위해서 다시 꺼낸 책이 바로 '낚은 카메라를 들고 떠나다 2'라는 책이었습니다. 한가지를 택하셨던 그 분 때문에 하루종일 머리가 먹먹했고, 잠시 이 현실을 벗어나고자 하는 마음이 앞섰습니다. 하루종일 이 책을 들고 서성입니다.

 

이 책은 사진가 6인이 펼치는 이야기를 담은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상엽, 임재천, 강제욱, 노순택, 성남훈, 최승희 등의 작가가 풀어내는 이야기는 때로는 맑은 하늘을 보는 느낌이 들지만 때로는 비가 오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각 작가의 일상과 사진에 대한 생각을 보여주는 이야기 구조가 참 마음에 듭니다. 더불어 여느 사진책이나 에세이집에서 볼 수 없는 카메라의 이야기가 비중을 크게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지루함없이 지속적으로 읽을 수 있는 재미가 함께 합니다. 사진가가 담았던 사진은 물론이고, 글과 시, 사진이 한군데에 녹아 들어가서 시간과 생각을 이 책으로 집중하는 효과가 큽니다.

 

잠시 몇 시간이지만 아무것도 생각하지 못하게 하는 몰입감이나 그 몰입감으로 인해서 독자는 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작가들의 인도하는 평안한 세상으로의 여행입니다.

 

힘들고 지칠 때 더없이 보기 좋은 책 한 권입니다.

 

낡은 카메라를 들고 떠나다 2 - 10점
이미지프레스 글.사진/청어람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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