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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콕의 국내 포스터



정말 오랜만에 극장을 찾았습니다. 너무 오랫동안 영화를 극장에서 보질 않아서 극장의 화면과 음향에 적응을
잘 할 수 있을까?라는 두려움도 있었습니다.

영화 4개정도를 저울질 해보고(사실 심각하게 고민을 했습니다.) 고민끝에 내린 결론은 와이프가 결정하도록
하면 되겠다..라 생각하고 와이프의 의견을 물었는데 와이프 역시 쉽게 정하지는 못하더군요.

한국영화의 구원투수라 하는 강우석감독의 '공공의 적'은 보나마나한 킬링타임용 조폭영화일까 두려워서 정하지
못했고, 원티드라는 영화는 아는 지식이 전무해서 영화를 보는 용기를 내기가 어려운 영화였고, 쿵푸팬더는 상영
시간대가 맞지 않아서 배제를 시켰더니 남는 영화가 '핸콕'이었습니다.

가수이자 영화배우로도 잘 나가는 '윌스미스'가 주연을 맡았고 새로운 슈퍼영웅으로 연기를 펼칩니다.

관람했던 좌석은 운이 좋았습니다. 전체좌석의 중간에서 두 눈을 크게 뜨고 보면 스크린이 눈앞에 펼쳐졌고,
음향이나 효과음, 음악도 극을 표현하는데 도움을 잘 주었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이 몇가지 있었는데, 다른 영웅이야기들과 극의 전개가 비슷해서 어느정도 영웅의 스토리를 연상
할 수 있고, 영웅은 죽지 않는다?라는 공식을 보여주는 헐리우드 블록버스터의 모습을 보여준 부분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사랑의 감정은 고전 '로미오와 줄리엣'이 생각나는 대목이 있었는데 '스포일러'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언급은
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영화를 보는 관점이나 목적은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겠지만 저의 경우는 시원하게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는
영화를 찾았기에 목적과 영화의 만남이 적절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의미심장한 부분은 단연 클라이막스의 장면이었다고 할 수 있고, 그 전 난폭한 난봉꾼에서 거듭나는
부분...(면도를 손으로 하는...보셔야 압니다...^^)이 인상적입니다.

큰 파도가 만들어지지 않고, 적은 파도를 만들면서 바다의 거친 모습과 바람, 로켓과 같은 빠른 속도감은
장점이었지만 중반으로 가면서 지루하게 느껴지는 '컴퓨터 그래픽 쇼'는 약간 아쉬웠습니다.

논란이 예상되는 또 다른 슈퍼영웅?의 등장도 극의 흐름에 있어서 언밸런스한 부분이 있었지만 다르게 바라보면
신선했다고도 말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오랜만에 다녀온 극장, 핸콕을 만나서 조금은 즐거웠습니다. 극장을 나서는데 후덥지근 한 공기가 반겨주긴
했지만 말이죠...^^



여러분은 요새 어떤 영화를 보셨습니까?  



  1. 막대기 2008.07.09 16:02 신고

    몇 달이 지났지만 가정 최근에 아이언맨 보고,후회했음둥 ㅡ.ㅡ;;;

  2. Favicon of http://choux.tistory.com BlogIcon Zelkova 꼬기 2008.07.09 17:03 신고

    날이 넘 더워서 극장이라도 가서 식히고 올까 생각하는데 윌스미스가 예전만큼 인지 사실 걱정도 되고 망설이고 있는 영화네요.
    송강호 나오는 영화는 어떤지 궁금하기도 하고..갈등되네요 흠..

    • Favicon of http://monopiece.sisain.co.kr BlogIcon monopiece 2008.07.09 18:15 신고

      놈놈놈...은 예고편을 보니 무척 흥분되는 소재와 영상을 자랑하는 듯 보여집니다...^^

      외국의 작품으로만 봐 왔었던 서부영화를 만든 의미있는 영화로 기억될런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3. Favicon of http://boonaa.tistory.com BlogIcon boonaa 2008.07.10 23:20 신고

    저도 이 영화 봤어요~^^ 팝곤 사먹으며 본 영화..ㅎㅎㅎㅎ
    저, 좀 촌x이라 극장 팝콘 같은거 안 먹어봤거든요 흑흑 카라멜 팝콘에 꽂혀서
    한 사흘간은 팝콘 노래를 불렀더랬습니다..ㅎㅎㅎㅎㅎ
    농담이구요,, 이상하게 영화를 고르다 보면 팝콘 씹으며 볼 영화가 잘 안 골라져서..^^
    ..쨌든 핸콕. 끈적하고 더운날 뻥.하고 다 날려버리고 헹가헹가 놀기에 좋드라구요+_+ 즐겁게 봤어요.


    ^^ 오랜만이지요? 잠시 소원했어요.날 더운데 어떻게 지내시는지 모르겠습니다.

    • Favicon of http://monopiece.sisain.co.kr BlogIcon monopiece 2008.07.12 13:46 신고

      영화 관람의 즐거움은 지인과 함께하는 즐거움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팝콘, 콜라, 오징어도 한 몫 하는 것 같구요...^^

      음악도 음악이지만 공중으로 솟구치는 모습은 정말 부러운?행동이었습니다...

  4. Favicon of http://ilovenecely.tistory.com BlogIcon 러브네슬리 2008.07.10 23:35 신고

    전 예전에 정말 눈물 많이 흘렸던 If Only 라는 영화를 다시 보았답니다. ㅋ
    지난 영화를 왜 다시보았냐면..옛 추억을 잠시 꺼내볼 필요가 있었기 때문이에요 ^^

    • Favicon of http://monopiece.sisain.co.kr BlogIcon monopiece 2008.07.12 13:47 신고

      옛 추억이란 감정을 통해서 우리가 다시 복잡한 세상을 살아가고 힘을 얻게 하는지도 모르겠네요.

      저는 접하지 않은 영화지만 왠지 관심이 갑니다...^^

  5. Favicon of http://pongs.tistory.com BlogIcon PONG 2008.07.14 01:07 신고

    전 추격자 이후로 바쁘게 살아서 그런지 영화를 꽤 못봤네요ㅠㅠ 휴식하면서 영화 좀 보고싶습니다.

    • Favicon of http://monopiece.sisain.co.kr BlogIcon monopiece 2008.07.14 09:22 신고

      저도 주말에 추격자를 봤습니다...^^
      저의 예상보다 더 손에 땀을 쥐게했던 영화였어요..

  6. Favicon of http://dlibrary.tistory.com BlogIcon 리브홀릭 2008.07.15 09:51 신고

    전 최근에 <카운터페이터>란 영화를 봤어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를 워낙 좋아해서 본건데, 기대를 넘어선 영화였어요. 나치시대를 다룬 기존의 영화와는 뭔가 다른 것이 있는 영화지요. 강추합니다. ^^

    • Favicon of http://monopiece.sisain.co.kr BlogIcon monopiece 2008.07.14 09:23 신고

      리브홀릭님 소개 감사합니다. 요새 다큐영화와 실화영화들을 찾고 있었거든요...ㅎㅎ

      ^^ 꼭 찾아서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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