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의원이 썰전의 대선주자로 4번째 출연했다. 썰전은 다소 날카롭고 민감한 정치 문제에 대해 안철수 의원측으로 사전 질문이 먼저 넘어간 것으로 보인다. 대선주자에게 당연한 예의이자 매너로 생각되지만, 한편으로는 너무 노골적인 모습이 보여 살짝 아시웠다. 녹화시간 내내 유쾌한 모습으로 신선함을 더했다. 자신의 일과 가족, 사회와 국가, 국민을 바라보는 시각이 탁하지 않았고, 맑고 깨끗하게 보였다. 


안철수 의원과 국민의 당은 신선함보다 중도보수의 이미지 메이킹으로 40석이란 놀라운 실적을 거뒀지만, 총천 직후, 리베이트 의혹(조작사건)이 붉어진 부분에 대한 해명을 명확하게 밝혔다. 1심에서 국민의당 의원 모두 무죄임이 밝혀진 부분에 다소 억울했지만 인정하고 국민께서 생각해 달라는 애정 표현도 마다하지 않았다. 



방송 시간 내내 아재 개그와 단호한 모습은 물론 부드러운 가장의 모습 등 썰전을 제대로 활용했고, 이미지를 변화시키는데 도움을 받은 것으로 해석된다. 


안철수 의원의 대선 공약에 대해 많은 준비를 했고, 이에 대한 답변을 들어보니 희망이 넘쳤다. 청소년 일자리에 대한 부분, 대기업에 비해 열악한 중소기업의 청소년 지원책에 대해서도 잘 분석한 답변을 했다. 대기업, 중소기업, 벤처기업의 일자리 정책은 중소기업을 살려야 하는것에 핵심이 연구개발을 통한 경쟁력을 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패널이 질문했던 임금소득자 내부 격차를 줄일 구체적인 대안 에 대해서 이렇게 말했다. 

안철수 /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임금격차, 대기업의 중소기업과의 불공정거래로 이익을 빼앗고 있다. 이 불공정한 부분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의 권한을 확대하여, 기업분할까지 권한을 쥐어주고, 철저한 감독과 관리를 통해 비리를 근절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장점이 있을지에 대한 분석이 필요해 보였다. 


국방문제에 대해서는 다소 짧은 분량의 시간이었지만 강조한 부분은 자강안보(스스로 강해지는 전략)를 통해서, 한미동맹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방에 대한 문제를 차단하는 것에 대해

1. 방산비리로 문제를 일으킨 놈은 엄벌에 처하고, 사회에 나오지 못할정도로 가혹한 벌이 주어져야 한다고 밝혔으며,

2. 첨단 국방력 강화를 해군 공군을 강화, 북핵에 대응할 킬체인, KAMD 를 준비하고, 국방비 증액은 GDP의 3%정도(약 60조원)까지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세웠다. 


남북대화와 6자대화는 어떻게 할 것인가? 

북한을 일방적으로 제재하는 것이 UN제재인데, 이 부분이 북한을 협상테이블로 나오지 못하게 하고 있다고 판단했으며, UN제재를 통해서 원하는 조건으로 협상테이블을 만들고, 협상의 장으로 나오면 타협점을 찾을 대화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명박정부부터 남북대화가 끊어진 사실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다.(이는 심각한 문제다. 박근혜 정부에서는 개성공단을 없애기도 했으니...최순실의 압박이 있었는지도 모른다는 추축이 난무하고 있다.)  


전원책 패널이 질문했던 국방예산이 40조에서 60조(GDP의 약 1%)로 늘어나는 것에 대한 질문은 확실하게 밝히지 않았다. 구체적 재정계획이 어찌보면 정확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국가의 경제 정책을 가져가고, 성장력을 높이는데 주요함에도 불구하고 명확하게 밝히지 않아 아쉬운 대목이었다. >>> 안철수 의원은 대통령 후보로 충분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했지만 썰전에는 내용이 언급되지 않았다. 


사실 대선주자에게 가장 관심이 많은 분야는 교육분야다. 

안철수 의원이 생각하는 교육정책은 4차 산업혁명을 중심으로 공약을 준비하고 있었다.  


가장 파격적인 학제 공약을 내세웠는데 현재 12년(6/3/3)을 (초등 5년, 중등 5년, 진로탐색 직업학교 2년)으로 바꾸고 싶다고 했다. 

오래된 낡은 교육 시스템과 학제를 개편해야 제대로 된 미래사회를 준비할 수 있다고 보고 있었다. 


4차 산업혁명은 융합의 시대이고, 창의교육이 필요하며, 자율적으로 문제 해결능력을 가진 학생들이 스스로 판단하게 만들어야 하는데, 현재 시스템은 너무 낡았고, 아이들의 성장이 높아졌지만 수능 등의 입시 시스템을 그대로 가져가고 있어서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유시민 패널의 질문

(6/3/3) 시스템은 수능 입시를 위한 것이다. 대학입시제도 대학 서열구조를 깨지 않으면 소용없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안철수 의원은

창의교육이 가능하게 하는 수단 - 

1. 어떤 과목을 가르치는가?

2. 선생님 재교육 수준 어떻게 하는가?

3. 일자리 교육이 절실히 필요하다. 


3가지 예를 들면서 일자리가 고쳐지지 않으면 학제 시스템과 입시제도 등이 소용없다고 말했다. 맞는 지적이다. 사회구조가 바뀔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는데 공감했다.(이는 문제를 알고 있지만 해결 할 수 있는 방안과 분석, 연구가 필요하다는 이야기이다.) 


안철수 의원은 교육문제에 대해서 작심한듯 발언을 이어나갔고, 때로는 단호했다. 가장 큰 문제로 지적한 것은 교육부 장관, 대통령이 바뀔때마다 바뀌는 교육 정책이 문제가 있음을 강조했고, 교육부없애고, 국가교육위원회와 교육지원처를 통한 교육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교육전문가, 학부모 대표, 정부관료, 정치권 100년 이상 갈 수 있는 교육의 흐름이 가능하다는 의견을 제시, 진로탐색학교는 고등학교를 전환한다. 국교위를 거쳐서 초등학교부터 바꿔나가는게 좋다고 했다. 


썰전의 안철수는 생각보다 젊었고, 확고했고, 대통령을 준비하면서 여러가지 경험의 노하우가 쌓인듯 보였다. 아재 개그를 통해서 패널들과 친목을 다지기도 했으며, 예전의 여유러운 모습을 많이 보여줬다. 아마도 안철수 의원은 썰전을 계기로 지지도 상승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안철수 의원에게 전하는 한줄평에서 

전원책 패널은 버락 후세인 오바마 안철수가 되시길..이라 말했고, 유시민 패널은 세상 사람을 깜짝 놀라게 해달라고 말했다. 



안철수 의원은 


대한민국, 시대가 요구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정직하고, 


깨끗한 국정운영, 


유능함을 입증할 정치적인 성과, 


책임감,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사람


그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신선한 경험이었다고 짧게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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