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맨과의 인연이 이제는 추억 한자락으로 나부낀다. EBS 사회공헌(CSR, CSV) 사업을 진행했던 감동의 기억들이 사라지지 않았던 것은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주는 존재, 존재 이유만으로도 힘이나는 친구였기 때문이었다. 약 3년간 전국을 돌며, 어린이 친구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파한 기억이 생생하다. 딸 아이와 주말에 번개맨을 만나고 왔다. 하늘을 날아 다니고,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지키는 번개맨!!

 

 

새로운 히어로 번개맨을 극장에서 만났다. 강하고 멋진 우리들의 친구 번개맨은 뮤지컬과 안방극장에서 만날 때 보다 강인하고 조용한 캐릭터였다. 성인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CG는 물론이고, 뮤지컬 음악처럼 신선하고 재밌는 음악과 노래에 푹 빠졌다. 영화의 스토리는 단순했지만 지루하지 않고 재밌는 요소가 가득했다.

 

F(X)의 루나가 여주인공을 맡아 화제가 되었고, 번개맨은 정현진이 열연했다. 최고의 인기캐릭터인 번개맨이 어떤 변신을 할지 기대가 컸다. 영화의 시각적인 효과 못지 않게 효과음과 음악도 잘 짜여서 아이들이 지루할 틈이 없었던 것 같다. 아연양의 경우 암흑대왕의 변신, 마법에 놀라기도 했고, 번개맨을 연호하는 꼬마 친구들 덕에 영화관이 뮤지컬 극장같이 동화된 느낌도 들었다.

 

아이들에게 직접 인터뷰를 해보진 않았지만(딸은 무척 재밌었다고...^^) 크레딧이 올라가는 마지막 장면에서는 관객석 계단에서 입을 벌리고 끝까지 자리를 지켰다. 코믹연기가 일품이었던 후배 나잘난과 더잘난 역시 연기에는 부족한 점이 없었지만 캐릭터 분석은 아쉬운 대목이었다. 나잘난 더잘난의 애교와 연기가 좀 더 부각되었으면 하는 느낌.

 

극 초반에 번개맨이 날아다니느 장면은 인상적이어서 솔직히 감동했다. 아..우리 번개맨이 저정도구나..저렇게 날 수 있구나.. 같은 생각이 들었다. 어찌나 기쁘던지..^^

 

아쉬운 점을 몇가지 정리하고 마칠까 한다.

 

극 초반의 번개맨이 루나와 날아다니는 장면은 마지막 장면과 비교를 하지 않을 수가 없는데.. 초반에 날아다니는 모습이 조금 아쉽다. (직접 비교해서 보면 알 수 있는점), 극에 출연하는 캐릭터 분석이 좀 더 효과적이었으면 싶었다.땡이와 별이, 달이라는 캐릭터가 있는데 서로 도움도 주고 극에 참여하면 더 좋은 결과를 얻었으리라 드는 생각이다.

 

번개체조까지는 아니었지만 번개맨이 번개파워를 사용하는 장면에서는 좀 더 오버하고 소리를 지를 필요가 있었다.. 친구들!! 같이 힘을 불어 넣어죠.. 번개 파워!!! 이런 식이었으면 더 감동적인 장면이 연출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 마지막 구출 장면에서도 좀 더 힘들게 사건을 해결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첫 술에 배부를 수 없겠지만 그래도 번개맨 영화는 성공적이다. 아이들 호응도, 같이 관람한 부모들도 대체로 만족하는 느낌이다.

 

번개맨 영화는 부모가 아이들에게 교훈을 줄 수 있는 매개체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악당을 무찌르는게 전부가 아닌 올바른 인성과 사고는 물론 꿈과 희망을 말하는데 부족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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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hym9981.tistory.com BlogIcon 마니7373 2016.02.17 11:11 신고

    번개맨~~
    아이들이 어릴적 주말에 같이
    방송 보면서 저도 즐겁게 본
    기억이 나는데 그 당시 악당분이
    지금은 연기자로 유명하시죠^^

    • Favicon of http://ipad.pe.kr BlogIcon 장대군 2016.02.18 10:24 신고

      아이가 있어야만 인기를 실감하는 신기한 일이 일어나죠..^^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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