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Culture]/영화[Mov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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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지구인이 화성에 남겨진다는 소재가 인상적인 영화 마션을 관람했다. 도입부의 흙먼지가 날리는 모습이 인상적이었고, 어려움을 하나 둘씩 해결해 가는 모습이 인상적인 영화였다. 아무도 없는 곳에서 디스코 음악을 들으며 하루 하루를 버틴다는 설정은 현실적으로 너무나 가혹했다. 아무런 식물도 자라지 않는 곳에서 식물학자이자 우주탐원대원인 마크는 자신의 생존을 위해서 철저한 자기관리를 실행한다.

 

 

마션의 마크 대원이 홀로 남겨지고 난 후, 식량을 재배하기 전.. 난 생물학자... 라고 영상을 기록하는 모습

 

 

마션이 담고 있는 가족, 사랑에 대한 메시지는 좋았지만 일이 너무나 순조롭게 진행될 때, 유머러스한 모습을 잃지 않는 모습, 모두를 용서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관객은 서로 다른 생각을 갖게 만든다. 우린 누구나가 가족을 사랑하지 않던가..? 그가 버려진 것을 알게된 대원들이 의견을 모으는 과정도 화성에서 살아남기 프로젝트를 성실히 수행해 나가는 과정, 지구에서 다시 그를 살리기 위해 엄청난 노력은 하는 과정들이 비현실적인 모습이라고 생각한 것은 나뿐인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현실은 무척 냉혹하고 영화와 다르게 따스하지 않다. 물론 그 반대 방향에 서 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서 긍정적 방향으로 흐르겠다는 생각을 했지만 테크큰에서 가족을 구하는 주인공과 별 다른 바를 느끼긴 힘들었다.

 

 

중반이 좀 시들해 졌다면 절정에서는 다시 숨가쁘게 영화에 몰입 시킨다. 감독이 팽팽이 당긴 줄을 늘어놓았다가 다시 팽팽한 긴장감이 보여질때 스크린에 더 몰입할 수 밖에 없었다. 영화를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전형적인 헐리웃 영화다. 미국을 돕는 것은 아이러니 하게도 러시아, 일본, 유럽이 아닌 중국이다.

 

중국시장을 노리는 한 수 였을지도 모를일이지만. 그간 중국인 갱이나 포력조직이 미국을 해하는 줄거리 영화를 봐왔다면 이 영화에서는 따뜻한 중국을 만날 수 있다. 인도주의적인 배경이 많지는 않지만 너와 내가 다르지만 하나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것이다.

 

 

너무나 척척 맞는 내용을 보면서 아쉬움이 느껴졌지만 잠시나마 영화에 몰입 할 수 있었음에 감사한다.

 

뜬금없이.. 숀 빈을 보면서 스타크가의 맹주가 환생해서 우주평화를 위해 구원하는 구원투수로 나오는 것이 즐거웠다. 그의 나지막한 목소리가 더 인상적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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