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이 쪄 간다. 그것도 많이 벌써 4kg 남짓 살이 쪘다. 그런데도 야식을 멈추지 않는다. 기생수라는 애니메이션의 괴물처럼 먹고있는 괴물로 생각이 든다. 빼야지 하는데 쉽지 않다. 개인적으로 살이 찌는 것은 게으름의 상징이라 생각했는데 3-4년전 80kg 까지 몸무게가 불어나고 72kg까지 감량한 기억이 났다. 다시 뺄 수 있지 않을까?


다이어트가 되었건 건강한 삶을 위해서 규칙적인 운동이 필수다. 필요 영양분만 콕 짚어 먹으면 좋겠지만 설탕과 밀가루, 우유의 최고 작품인 빵이 있는한 아니 빵을 끊지 않는 동안은 난 동글이로 살아갈 확률이 높다. 


살이 찌니 우선 앉았다 일어나는 것도 힘들다. 가까운 거리도 차로 움직이고 있다. 활동적으로 행동하고 생각하고, 고민해야 할 시기인데 잠이 잘 온다. 주의가 필요한데 주의하지도 않고, 노는데 집중하는 모습이 참 안타깝다. 


총리 인준을 앞두고 썼던 글들을 읽어봤다. 이번 글을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썼던 글이다. 다시 2007년 블로그를 시작할 즈음의 글들도 읽었다. 정치, 사회에 대해서 전문가도 아닌데 뭘 그렇게 열심히 썼는지 모를일이다. 2007년에 다음으로 옮겨서 시작한 블로그가 이제 8년째다. 요새는 네이버로 다시 옮겨야 할지 고민중이다. 방문자 때문은 아니고, 그간 다음 티스토리의 운영방식이 아쉽다는게 그 이유다.


전체적으로 운영이 허술한 점은 다른 블로그들도 공감했다. 다음 블로그의 운영, 검색 유입, 서비스, 안정화 장점보다 단점이 많다. 예를 들어 식당에 가서 불편한 자리, 서비스, 맛이 없다면 그 식당을 가지 않는 것과 같은 이치다. 


운영자들은 이 맘을 알고 있는지 모르겠다. 탁상행정 같은 엉뚱한 서비스에 자화자찬까지는 봐줄만 하지만 노력도 없고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아는 지인들도 버스 갈아타듯 블로그를 옮겨 버린 것이다. 


다음에서 구글로 옮긴 적이 있었다. 구글 블로그가 망한 이유가 이런 이유가 있어서다. 처음에 블로그만 모을줄 알았지 제대로 운영하기 어려웠다. 피드백도 기능 추가에 대한 지원이 형편없었다. 그리곤 몇 달 만에 구글은 그렇게 조용히 사라졌다. 모든 서비스가 그렇다. 불성실함을 보여주면 금방 식상해 하고 떠나가는게 인터넷 유저들의 생리다.


앞서 언급한 식당들은 단기 실적에 목마르다. 그러기에 표시된 용량의 고기를 주지도 않고, 밑반찬도 허술하다. 한 두번 속은 고객이 다시 찾아 올거란 패기어린 기대는 어디서 나오는지 자문자답 하지 않는지?


예전에 비하면 소소한 방문자 일 1,000명을 넘을까 말까하는 라이트 블로그인 나와 같은 사람들은 아무래도 같은 글을 쓰면서 많은 방문자와 소통하고 보여지는걸 소망한다. 블로그는 1인 미디어다. 미디어를 활용해서 글을 적고 소통하려는 이유는 간단하다. 사회 변화도 추구해보고 소수이긴 하지만 인정 받으려는 욕심때문이다.


욕심은 버리면 그만이지만 노력한 만큼의 대우는 받고 싶은게 인지상정이다. 내 블로그 덕분에 유입되는 사람들은 다음, 티스토리에도 이득이다. 광고 수익도 생기고, 유입량에 따른 포털로의 역할과 이득이 생기기 때문이다. 


조금 더 고민하겠지만 조만간 결정될 일이다. 어느날 네이버에서 인사할지도 모를 일이다.(아직 네이버 블로그는 존재하고 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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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transartist.tistory.com BlogIcon 정선비 2015.03.01 23:27 신고

    아마 방문자는 누구나 고민하는 부분 아닐까요? ^^ 저 역시도 마찬가지입니다... 수 년 동안 운영했는데도 아직 일평균 방문자가 1000명이 안되는 ㅜㅜ .... 읽으면서 구구절절 공감했습니다 ㅎㅎ 행복한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P.S 기생수는 저도 참 재미있게 봤었습니다 ㅎㅎ

    • Favicon of http://ipad.pe.kr BlogIcon 장대군 2015.03.06 15:19 신고

      정선비님 컨텐츠는 꾸준하게 읽힐 내용들이라 그 정도 유지하셔도 대단하시다는 생각이 듭니다. 요샌 이슈들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다뤄져서 블로그 본연의 이미지가 많이 퇴색된 느낌도 들구요. 자주 찾아뵙지 못해서 죄송할 따름입니다. ^^ 작년부터긴 하지만 정선비님과 이렇게 교감을 나눌 수 있어 즐겁습니다. 마치 편지를 주고 받는 것 처럼 말이죠...

  2. Favicon of http://hym9981.tistory.com BlogIcon 마니7373 2015.03.04 09:21 신고

    이웃님이 이런 고민을 하고 계셨네요~
    저야 하루 방문객이 워낙 미미한 사람이라
    따로 드릴 말씀은 없고 네이버로 옮기셔도
    이 또한 인연인데 가끔 서로의 안부는 묻고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 Favicon of http://ipad.pe.kr BlogIcon 장대군 2015.03.06 15:22 신고

      개인적인 이야기들을 주로 쓰고, 다른 블로그 방문이 없어서 소통이 좀 부족한 면이 사실입니다. 애착을 갖고 노력해야 하는데 쉽지 않네요. ^^ 항상 좋은 말씀 새겨듣고 있어요..즐거운 주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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