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Photo]/한국여행[Korea To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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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봄으로 숙소를 정하기까지는 아내의 노력이 한 몫 단단히 했다. 여행가기 며칠 전부터 검색, 또 다시 검색해서 5군데 정도 숙박 할 곳을 찾고 또 찾아서 결정하게 되었다. 난 그냥 선택만 하면 되는 간단한 작업이었음에도 아내는 팁을 주거나 어디가 더 좋다라고 하지 않아 애를 먹었다. 모두 훌륭한 풍광은 기본이요, 바다도 인접해 있었고, 힐링이 가능한 곳이었다. 



힐링을 표방한 여행이긴 했지만 아연양의 활동력을 생각하면 마냥 집에 눌러 앉아 책을 읽거나 음악을 들으며 쉴 수는 없으니 말이다. 우선 고려했던게 우리 가족이 얼마나 제대로 쉬었다 가느냐?가 핵심인 관계로 블로그에 보여지는 사진을 유심히 봤다. 그 중 으뜸으로 꼽은 그대봄은 독채펜션이면서 레스토랑도 겸하고 있었다. 


아래 보여지는 제주도 독채 펜션 '그대봄'의 사진은 도착해서 저녁식사를 하기 전까지 담은 숙소의 모습이다. 사진에 대한 캡션은 되도록 짧게 여운은 길게 느껴질 수 있으니 유의할 것. ^^;


욕실은 무척 깔끔했다. 입욕제, 샴프, 비누가 구비되어 있고, 치약, 칫솔은 준비를 해야한다. 나무향이 나는 욕실이 인상적이다.




침실의 전경모습, 구급약과 수건이 구비되어 있고, 방석과 포근한 이불, 침대까지 넓어서 편히 잠들었다.




채광이 이채로운 방의 구조와 마룻바닥이 밟을 때마다 어찌나 좋던지...  




침실에서 직접 열고 닫을 수 있는 창문을 통해서 밖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창을 열어 놓으면 바람이 시원하게 불었다.




현재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의 조명들을 주황색으로 교체했는데 그대봄 역시 주황색 등이어서 포근한 인상이다. 인테리어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집안의 환경, 분위기가 바뀌게 마련인데 그야말로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임을 증명해주는 모습이다.




기린 목이 어지간 해서 부러지지 않았다. 다행이다. ㅜ.ㅜ 




그대봄을 선택한 가장 중요한 풍경이다. 마치 그림을 감상하는 듯한 이 풍경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다.




비가 와서 야외활동을 못하는 아쉬움이 좀 있었지만 나름 운치가 있어서 괜찮았다. 




차 한잔 마시면서 바라보는 풍경은 최고라고 말할 수 밖에...




그대봄의 봄아줌마(사장님)가 먼 길 달려온 우리에게 선물하신 황도 복숭아, 손 수 담아서 그런지 깔끔한 맛이 인상적이다.(우리가족 서로 흡입하면서 쟁탈전까지...)



봄아저씨(사장님 남편)가 직접 제작한 가구들, 나무향은 물론 촉감도 좋아서 한참을 어루만졌다. 음식 조리가 가능한 레인지와 도구까지




냉장고까지 담아봤던 사진, 작은 냉장고에는 마실 물이 준비되어 있다. 




돌담 숙소의 입구와 부엌의 모습이다. 식탁을 보면서 우리가 원했던 탁자라며 연신... 서울에 가면 바로 지르자..라고 합의를 봤다(아직 지르지 못함)




거실모습. 왼편 선반의 오디오(아이팟, 아이폰 연결이 가능)와 인터넷(와이파이) 단말기 등이 놓여 있다. 




밖으로 보이는 툇마루에서 아연양과 돌던지기 놀이를 했는데 나중에라도 집을 짓게 된다면 꼭 따라서 만들고 싶은 공간이다.




비가 오는 날이 더 좋았던 그래서 여러가지 생각과 느낌들이 잊혀지지 않는다. 




입구의 모습, 오른쪽 나무와 아연양이 놓지 않았던 기린 인형이 놓여 있었다. 




조용히 내리는 빗방울 소리가 투둑하고 바람이 온건하게 불어왔다. 힐링 제대로 가능한 풍경이다.




여러가지 인형, 악세사리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아빠는 사진 찍기 바빴고...




바로 이 자리에서 여러가지 여행 장소나 맛집을 검색했다. 




몇 권의 책과 음반들. 즐겨듣던 라디오 프로그램을 켜놓고, 차를 한 잔 마셨다.




기린 인형은 종이재질로 보였는데 의외로 단단해서 아연양의 괴롭힘을 묵묵히 이겨냈다. 집에 가져간다고 고집을 부리기도...




그대봄을 다녀간 펜션 이용객들의 이야기가 적혀있는 다이어리


그대봄에서 제공되는 조식은 감동이었다. 봄아줌마가 만드신 수제 샌드위치와 커피, 주스가 제공되었고, 잘 가꿔진 잔디에서 열심히 뛰어 놀수도 있었다. 주인장의 정성에 감동은 오래도록 유지가 되었고, 하루만 묶었던 탓에 더 많은 이야기를 하지 못한게 못내 아쉬웠다. 다음에 꼭 다시 찾으리란 인사도 빼놓지 않았다. 


보통 펜션과는 달라도 너무 다른 느낌이라 생경함과 개성이 넘치는 곳이다. 가족 여행을 다니면서 이렇게 많은 감동을 받는 곳은 드물었는데 앞으로는 독채펜션을 자주 다닐 것 같다. 아내가 캠핑보다는 독립된 공간에서의 활동을 좋아하기에 좋은 곳을 찾아다니는 재미도 생길 듯 하다.


기존 가구와는 다른 DIY로 만들어진 친환경적인 요소가 녹아있는 가구들이 인상적이라 목공예에 관심이 많아졌다. 



2014/10/20 - 제주도 숨은 여행지의 숨은 여행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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