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블로거이거나 맛집을 찾아다니거나 맛집을 잘 아는 블로거가 아님에도 '장서는날'이란 맛집을 가게 된 점. 무척 영광스럽고 서두를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 처음 본 손님에 친절했던 직원 분들과 음식의 정갈함 높은 천장 덕에 탁 트인 인테리어와 부담없는 자리 배치까지 단점을 찾기가 힘든 곳이었다. 


찾아가는 것에 익숙치 않아 사실 지인이 좀 늦게 도착했지만 밑반찬과 음식을 보고 있자니 먼저 음식을 먹는게 예의가 아닌듯 해서 세팅하고 한참을 시간을 보내고 장서는날의 코스요리를 맛볼 수 있었다. 대한민국 팔도의 음식을 한 번에 맛보고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다니 그대 기쁘지 아니한가? 



장서는날의 대표적인 저녁메뉴인 전라도식 육회와 낙지 탕탕이 무침, 검은콩 두부와 삼겹살 묵은지 볽음, 키조개전과 매운탕을 경험한 음식을 경험하고 돌아왔다. 장서는날에는 초행길인 분들과 함께 자리를 했다. 사실 자동차와 지하철로 쉽게 찾을 수 있는 거리인지 궁금했다. 아쉬운 부분도 있었는데 약도가 너무 간단하게 되어 있어 찾기가 어려웠다. 물론 음식 맛을 보고 단골이 될 확률이 높기때문에도 그렇게 약도만 정확하다면 쉽지 않게 찾을 수 있는 곳에 위치해 있다. 




위 사진역시 2층에 구성되어 있는 액자형 홍보 사진인데 8도의 음식과 모습을 담아낸듯 하다. 앉은 자리에서 경험한다는 색다른 경험이 오감을 자극했는데..특히 좋았던 육회와 낙지탕탕이 두부김치는 이름만 들어도 침샘을 자극했다.




장서는날의 메인 이미지를 보면 알 수 있지만 영업점의 이미지를 한 눈에 표현하고 있다는 점이 우선 편하게 생각된다.  왠지 그 식당에 가면 가격을 대비해 대접 받을 것 같은 느낌이 팍팍 든다. 





메뉴판의 두께 역시 상당하다. 음식이 많아서 둘러보기 힘들 정도이기도 하지만 밑 반찬으로 나오는 사랑스런 아이들(요리들) 덕분에  요리 메뉴에 대한 정당한 평가를 내리긴 곤란했다.  






장서는 날의 편안함은 우선 나무 위주의 인터레이어와 포근한 색온도의 조명 덕분이었다. 따스함을 강조함은 물론 오빠, 언니들의 조명빨을 어느정도 세울 수 있을 정도다. 비즈니스는 물론 데이트에 좋다는 이야기!





지인이 주문한 술과 물, 소주잔의 모습. 물병의 왼쪽 부분이 파란색으로 채워진 것은 바로 왼쪽 옆이 외부였기 때문이었다. 





1층 내부에서 입구쪽의 모습. 8도 음식의 정보와 장서는 날의 정보들 덕분에 읽을 꺼리가 있었다는 ....






1층 장서는 날의 입구부터 내부 인테리어의 모습






장서는 날의 음식들과 분위기는 일반적인 한정식 집을 느끼기엔 다른 점이 분명 존재했다. 우선 남자 직원들의 서비스가 생각보다 빨랐고, 음식이 밀려서, 손님이 다급한 목소리로 불러도 이 곳은 분위기에 휩쓸려 가는 점이 없다는 것이다.





밑반찬으로 나온 계란말이와 흰배추 물김치의 모습



계란말이 특유의 담백함과 조금 식었지만 당근, 파 등 야채와의 조화로운 맛을 냈다. 김치는 시원함과 상큼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었는데 배추의 싱싱함을 기본으로 하여 무의 아삭함이 이어지고 국물 역시 제대로 숙성시킨 맛을 정확하게 느낄 수 있어 좋았다.





여성이 극찬했던 그 녀석이다. 관자(조개)로 만든 부침은 관자가 계란에 들어갔다 나와서 기름을 만나 완성된 요리다. 꽃 모양을 연상시키는 모습과 조화를 이룬 양념 종지의 모습 덕분인지 몰라도 한 번 맛보면 손이 자주 찾아간 음식이었다.





육회와 낙지 탕탕이 무침의 모습, 살아있는 낙지가 계란 노른자를 느끼는 장면이다. 싱싱하다면 둘째가라는 한우 육회와 낙지의 한판 싸움을 경험해 볼 수 있다. 간단한 조리법이지만 싱싱함과 맛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요리다. 절묘함을 더하는 것은 한우와 낙지의 만남이지만 쪽파와 참기름이 더해진 싱싱함이다. 강추하는 요리!





이 요리는 정말 아껴먹은 기억이다. 좋아하는 식재료가 들어간 것은 물론이요. 숫불로 구운 고기와 두부를 동시에 따로 맛볼 수 있다. 돼지고기는 보통 제일 중요하게 체크하는 것이 돼지고기의 냄새이지만 검은콩 두부와 삼겹살 볶음은 입안에 들어오게 되면 약간의 매운맛을 뒤로하면서 두부가 느껴질때 다시 젓가락이 음식을 향해 날렵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관자전과 검은콩 두부와 삼겹살 묵은지 볶음의 모습





검은콩 두부와 삼겹살 묵은지 볶음, 전라도식 육회와 낙지탕탕이 무침의 모습





술을 부르는 그대. 바로 매운탕이다. 육수를 리필했더니 야채와 육수가 듬뿍 리필되었던 그 매운탕이다. 칼칼한 맛을 기본으로 하여 매운탕 특유의 신선함과 담백함이 수제비와 공기밥을 불렀던 바로 그 매운탕을 먹으며 지인들은 그 어느때보다 엉덩이가 무거웠다. ^^;





보글보글 끓어 넘치는 매운탕 덕분에 사진을 찍어야 한다는 것도 잊고 있었다. 



장서는날의 음식들은 기본적으로 팔도 음식에 한식 위주라서 직장인들의 회식에 안성맞춤이다. 인테리어는 아래 사진들을 참고하면 좋겠다. 모던하고 편한한 조명이 회식하기에 더없이 좋아보였다. 특히 2층은 따로 준비되어 있는 공간들이 있기 때문에 미리 알아보면 친절하게 안내가 가능하다 한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하는 밥 한 그릇 술 한 잔 이보다 더 좋을 것은 없다


장서는날의 경영방침을 고스란히 전하고 있는 느낌이 든다. 우리가 직장을 다니고 사람을 만나는 일이 어쩌면 반복되는 일상에서 조금 설레이는 일을 찾으려 하는지 모르는 일이다. 지인과의 식사와 술자리가 행복하려면 필요충분조건이 있다. 



좋은 음식과 분위기 좋은 식당, 장서는날이면 2가지 모두를 만족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던 밤이었다. 







팀, 부서 단위의 회식도 충분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2층 모습)





이노 : 장서는날의 사장님과의 돌직구 인터뷰 내용은 이러했다. 분명 1, 2층에 어느정도 손님이 있는데 블로거 초청행사를 하신 이유가 있는지요?


장서는날 : 분명한 것은 어느 부분에서 손님들에게 홍보를 요청하거나 홍보비를 사용하지 않아도 유명한 식당(맛집)으로 조금씩 발전하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더 많은 고객을 확보하고 장서는날의 음식을 준비하면서 더 바쁘지는게 목표라서 이번 행사를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라는 인터뷰를 진행했다. 굳이 이번 행사 이후에 개인적으로 찾아가서 제공되었던 음식말고다 경험하고픈 생각이 들었다. 




실제로 2층에 마련된 공간은 밤 9시가 넘어서자 손님의 발길이 뜸해지고 있었다. 






장서는날을 체크해 본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음식의 맛이 정갈하고 다양하다는 점

2. 강남역 부근의 조용한 회식을 계획하고 있다면?

3. 대한민국 팔도의 음식을 저렴한 가격에 만나 보고 싶다면!

4. 친절한 서비스와 리필등에 상처받기 싫다면 

5. 주차공간의 여유와 교통편이 편리한 모임자리를 준비할 수 있는 곳




어떤 외국 연예인들은 한국의 음식들에 반해서 한국에 살기로 마음먹었다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있다. 대한민국 1500개가 넘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장터들이 존재하고 있고, 각 장터마다 고유의 음식들이 매일같이 만들어지고 소비된다. 장터의 구수한 사투리와 인심이 어울어 지는 느낌을 두고 그 맛까지 한 번에 느낄 수 있는 식당이 존재한다면? 


좋은 사람과의 만남은 더 짧게 느껴지지만 장서는날에서의 하루라면 그 여운이 오래가는데 한 표를 행사 하련다. 


장서는 날 영업시간

월 ~ 금. 오전 10시부터 - 밤 12시까지(준비시간 오후 3시 ~ 5시)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 밤 12시까지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 밤 10시까지(공휴일 영업시간은 일요일과 동일)


장서는 날 공식 홈페이지 : http://www.jang-nal.com 

강남역 장서는 날 주소 : 서울시 강남구 강남대로 78길 35(역삼동) 

강남역 장서는 날 전화번호 : 02-567-4475





대한민국 팔도 장터의 소개 이미지 - 출처 : 장서는날 공식 홈페이지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서울특별시 강남구 역삼1동 | 장서는날 본점
도움말 Daum 지도
  1. Favicon of http://transartist.tistory.com BlogIcon 정선비 2014.07.11 17:30 신고

    오~ 강남역인데도 저정도면 참 착한 가격이네요 ㅎㅎ
    주인장님이 착하신가봅니다 ㅎㅎ 음식도 맛있어보이네요
    즐거운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 BlogIcon 나그 2014.08.08 20:28 신고

    오오미 정말 괜찮네여

+ Recent posts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