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스마트기기(스마트폰, 테블릿)중독은 이제 남일이 아니다. 아이들이 스마트기기를 많이 접하면 접할수록 좋지 않는 경향으로 변화 한다는게 학계의 연구결과로 이미 증명이 된 상태다. 물론 어른들도 마찬가지다. 간단히 설명하면 스마트기기(어른으로 치면 tv시청 정도)를 접하는데 있어서 오른쪽 뇌를 많이 사용하게 되는데 이 상태에서는 좌뇌를 따로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좋지 않다는 것이다. 보통 아이들이 스마트기기에 빠져드는 것은 부모, 친구와의 활동, 놀이가 부족해서다 우리집 역시 아연양이 스마트 기기를 찾는 시간이 따로 있다.

 

주말에만 허용하는 뽀로로 게임을 하는 아연양

 

 

엄마, 아빠와의 한바탕 놀이가 끝난 경우, 아침 일찍 일어났지만 엄마, 아빠가 피곤해 하는 경우, 식사를 할 때 등이다. 이런 현상은 지극히 자연적인 것 같다 우선 놀이가 끝난 경우 새로운 놀이로 접근하지 못하면 아연양은 심심하다고 이야길 한다. 그 때 뭔가 다른 놀이를 제시하지 않으면 아이패드를 찾거나 아빠 방의 pc에서 뽀로로를 보고 싶다고 한다.

 

주말의 경우 늦잠 좀 자려고 버티지만 보통 8시-9시에 아연양은 엄마, 아빠를 깨우곤 한다. 부모를 깨웠지만 별 다른 활동이 없으면 스마트기기를 찾게 된다. 식사 때의 경우 엄마, 아빠가 스마트폰을 보거나 tv(집에서는 프로젝터를 벽면에 영사하여 tv로 활용)를 보는 경우 스마트 기기를 찾는다.

 

아이의 눈건강과 뇌건강, 발달에 따른 점을 고려해서 스마트 기기를 적게 활용하도록 노력하는데 어떤 경우는 부모의 생각과 반대되는 경우도 부지기수다.

 

 

집에서 활용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혹시 내 아이가 스마트기기에 너무 몰입되어 있거나 중독으로 의심된다면 이런 방법을 써 보는 것도 나쁘지 않으리라 생각된다. (본 내용은 필자의 개인적 의견임)

 

 

첫째. 놀이에서 역할을 분명하게 지정하고 미션이나 게임을 하듯 수행하도록 한다.

 

역할 놀이는 부모인 필자도 재밌다. 수많은 동물들과 곤충들을 가지고 토끼와 거북이의 이야기 처럼 여러 장애물을 헤쳐 나가는 역할 놀이다. 좋아하는 동물, 곤충(아연양은 개구리를 상당히 좋아한다)의 역할을 주고 엄마 아빠는 친구, 악역 신분으로 권성징악 형태로 이야기를 하면서 하는 놀이다. 장애물은 다양하게 만들어 낼 수 있다. 이불 등의 침구류를 활용하거나 블럭, 밥그릇을 활용해도 좋다.

 

 

둘째. 스마트기기는 물론 tv의 전자파가 걱정된다면 가능한 다른 매체를 활용하는게 좋다. 

 

우리집의 경우 프로젝터를 벽에 영사해서 영상을 감상하는 시스템인데 이로 인해 눈 건강 하나는 지켜주고 있는듯 하다.(tv일 경우는 되도록 멀리서 장시간 시청하지 않는게 좋다) 또한 이야기를 가미할 수 있도록 동화책이나 스티커북(연령대에 맞는)을 함께 읽고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게 좋다.

 

 

세번째, 스마트기기 이용 시간은 명확하게 정해야 한다.

 

누구야~ 이걸 했으니 우리 딱 3번만 하는거야? 라는 제안을 해주는 등, 누구야~ 이건 2번 보고 아빠랑 술래잡기 놀이하자, 그네 타러가자..등의 놀이로 확산하는 방식이다. 아이는 보통 외부 활동을 좋아한다. 자연과 함께하는 놀이를 개발하거나 색종이, 크레파스, 물감 등 미술적인 감각을 키워줄 수 있는 도구들이 필요 할 수도 있다.

 

 

 아연양의 경우는 어린이집을 다녀와서 엄마와 함께 지내는 시간이 많은데 보통 30분에서 1시간 정도 스마트기기를 활용하게 해주고 있다. 이 때도 부모의 주의가 필요하긴 하다. 뽀로로의 조연인 루피의 요리 만들기나 키티의 미용실 등 그냥 보고 시간을 허비하는 것은 좋지 않다. 아이가 직접 참여하고 생각할 수 있는 놀이가 가미된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하는게 아이를 위한 일이다.

 

스마트기기의 중독과 관련해서는 전문의를 찾아가서 상담받는게 당연한 일이지만 아직 중독 단계가 아니라면 부모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해결 할 수도 있을 것이다. 내 아이는 왜 이렇게 스마트기기를 좋아할까? 라는 물음보다 내 아이가 좋아 할 만한 놀이를 찾고 참여하는게 아이에게 더욱 도움이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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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transartist.tistory.com BlogIcon 정선비 2014.03.13 09:39 신고

    사실 게임을 제대로 하면 아이의 정서발달에 좋은데 자제가 안되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보내세요!

    • Favicon of http://ipad.pe.kr BlogIcon 사진가 장대군 2014.03.15 13:59 신고

      뭐든 적당히 하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 아이들 시력도 그렇고 전자파도 그렇고... 자제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것도 필요하구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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