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위닝일레븐 온라인 2014 후기(클로즈베타)는 처음이자 마지막이 아닌가 생각된다. 기대치가 높았던 것 만큼 아직 피파온라인3에는 대적하기 어려운 점이 많아서다. 보완이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질지는 관계자 여러분께서 날카로운 분석과 치밀한 개발을 통해 정리 및 발전시키리라 믿고...

 

 

위닝일레븐 온라인 2013은 실패, 망한 작품이라고 표현하는게 맞겠다. 2014버전은 메탈기어솔리드에 사용된 폭스엔진을 사용해서 사실적인 움직임과 모델링을 제공한다. 실제 영상으로 착각할 만한 선수들의 모습들은 인상적이었다.

 

그럼 하나하나 위닝일레븐 온라인 2014 클로즈베타에 대한 후기를 적어볼까 한다.

 

1. 클로즈베타

피파온라인의 클로즈베타보다 많은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다. 메뉴 구현은 물론이고, 라이센스도 아쉽다. 피파의 경우 수천명의 선수 데이터와 라이센스가 정리된 반면 위닝은 몇백명 정도의 선수들을 만나볼 수 있었는데 오직 게임만 할 수 있는 콘텐츠 역시 오랜시간 게임을 즐기기는 힘든 단점이 있었다.

 

 

2. 움직임

지구 최강의 축구게임인 피파온라인과의 비교를 하지 않을수 없다. 방대한 데이터와 꾸준하게 이어온 피파의 역사 덕분에 수십만명의 유저가 피파온라인3를 즐기고 있다. 넥슨이나 한게임(네이버게임) 역시 실사 게임을 만드는 목적은 같다. 사실 코묻은 돈까지 흡수하려면 위닝은 아직 갈 길이 멀다. 멀어도 너무 멀었다. 다만 움직임에 있어서는 피파온라인3보다는 한 수 위였다.

사기적인 네임벨류 선수들의 공격 속도와 드리블 기술 등은 RPG 게임의 만랩 캐릭터 같은 인상을 남겼다. 반면 수비수들은 공을 뺏을 기력이 없는 느낌마저 들었다.

 

 

3. 게임설명 및 서비스

위닝일레븐의 경우 준비 미흡으로 볼 수 있을지 모르겠으나 매니아를 위한 게임을 작정했는지? 궁금했다. 모든 게임은 메뉴얼, 튜토리얼의 구성이 완벽해야 한다. 이미 익숙한 사람들도 있겠지만 피파온라인3의 약점과 넥슨의 운영상의 문제를 지켜봐 왔다면 이런식이면 곤란했다. 게임을 잘하는 사람이 더 오래 게임을 할 수 있겠지만 처음 위닝일레븐에 접속해서 즐기려는 유저들을 배려했다면 단순한 화면 구성과 설명은 단점중 단점이다.

 

 

4. 경기 해설

피파온라인3의 해설이 신라면이라면 위닝일레븐의 해설은 삼양라면 정도 되겠다. 맛으로 치면 라면 맛은 나긴 하지만 밍숭맹숭한 느낌이 들고, 내가 축구를 보고 있는지 골프를 보고 있는지 모를 지경이다. 심심한 것은 물론이고 타이밍, 현상에 대한 중계와 해설이 많이 보완되어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 특히 격렬한 축구게임 특성상 다양한 억양의 멘트가 흘러나와야 할 때... 아주 조용한 중계와 해설... 왜 이렇게 했는지 누군가에게 질문하고 싶은정도다.

 

 

5. 라이센스

축구팀의 구단주, 감독으로 많은 팀을 꾸려보고 싶은게 보통 사람들의 마음 아니겠는가? 많은 매니아층이 존재하는 프리미어 리그의 라이센스 현황이나 팀 구현 등도 아쉽고, 특히 K리그, 대한민국 대표팀의 선수 이름이 구현되어 있지 않아 실망스러웠다.

 

 

6. 환경설정

사실 필자는 저사양 유저다. 피파온라인3도 최고 저사양으로 플레이를 하고 있다. 위닝일레븐이 제대로 돌아가는지는 사실 의문이었다. 우선 대기실에서 마우스의 움직임이 물속에서 손발을 움직이는 것처럼 느렸다. 환경설정에 그래픽 사양을 줄이고, 게임 수행에 촛점을 맞춘 기능이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컸다.

 

 

7. 게임 오류 및 튕김현상

약 3시간 정도 플레이를 하면서 3번 정도 오류가 있었다. 2번 정도는 오류로 게임이 중지 되었고, 3번은 원인 불명으로 컴퓨터가 멈췄다. 다행히 재부팅까지는 이어지지 않긴 했지만 이런 오류가 지속된다면 집나간 유저는 물론 신규유저까지 다시는 찾기 어려울 지경이다.

 

 

8. 게임 콘트롤

2번 사항에 적었던 움직임과는 별개로 피파온라인3와 다르게 수동적인 전술, 압박, 패싱, 슛 등을 가미하여 짜릿한 손맛을 느낄 수 있다. 위닝시리즈의 최강 강점이자 약점일 수 있다. 앞서 언급한것 처럼 초보들의 키조작은 게임을 가깝게 접근하지 못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조금 익숙해지면 콘트롤은 상당히 재밌고 편하다. 당장 다양한 움직임을 연습해 볼 수 있고 배울수 있는 기회다. 흔치 않은 기회라 볼 수 있다.

 

 

9. 그래픽

피파온라인2 보다 강점이 많다. 당연하다. 더 비싼 장비를 이용한 그래픽 구현이기 때문이다. 피파온라인3보다 더 다양하게 개성넘치는 고증작업이 인상적인 것 같다. 땀방울이나 머리카락의 움직임, 입장시나 골 장면시에도 위닝일레븐의 진가가 발휘된다. 바람에 날리는 잔디에서 한껏 뛰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10. 성실한 자세로 수정을..

피파온라인3의 최고 강점 중 하나는 적재적소의 신의 한수, 혹은 한방이다. 즉 쉽게 설명해서 피파온라인3를 즐기는 유저들의 고루 들었다 놨다 하는 마케팅과 이벤트다. 손해나지 않을 정도의 현금 사용은 물론 유저들에게 뿌리는 선수나 혜택이 많다는 이야기다. 오늘 피파온라인3의 선수들을 대거 이적시장에 올려 두었으나 핵심선수는 올려두질 않아서 다행이란 글을 읽어 보면 확실히 위닝일레븐 2014는 갈길이 멀다. 지금까지 나온 미진한 개발 부분과 오류, 버그는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관리하지 않으면 2013의 저주를 이어받기 충분하다.

 

 

 

 

  1. BlogIcon dkdk 2014.01.16 22:51 신고

    근데 왜...이번 위온2014가 피파온라인보다 더 재미있게 느껴질까...요?

  2. ???? 2014.01.20 18:02 신고

    그냥 위닝 까는 글이네

  3. BlogIcon 피파광 2014.01.21 20:58 신고

    넥슨 알바세요?

  4. BlogIcon 2014.04.13 01:24 신고

    솔직히 시디겜 하는사람이면 위닝 편들수가 없어요. 위닝 2014 그래픽 덕분에 엄청난 기대를 받았지만 게임성 ㅂㅅ으로 워스트 게임에 들고 실사그래픽에도 불구하고 전부다 2013으로 갈아탔죠 ㅋㅋㅋㅋ 피파 위닝 시디 유저수차이는 하늘과 땅차이입니다. 위닝은 솔직히 물건너 갔어요.. 기술력이랑 돈자체가 달라서

  5. BlogIcon 로로로 2014.05.03 09:45 신고

    더불어 삼양라면 디스까지

  6. BlogIcon 위닝ㅗ 2014.05.12 23:51 신고

    모든 선수의 움직임이 똑같아서 노잼이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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