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일 새벽, 2012-2013 유럽축구연맹(UEFA)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경기가 열렸다. 마침 노동절이라 쉬는 날이라 새벽에 축구를 지켜봤다. 레알 마드리드(Real Madrid)의 총공격은 어떤 팀이건 무력하게 만드는게 분명했다. 때로 보르시아 도르트문트(Borussia Dortmund)의 킬패스와 침투가 인상적이었지만 완벽한 찬스를 여러번 날려버렸다. 레알 마드리드의 독일원정 경기는 챔피언스리그 결승행이 좌절된 가장 큰 원인이다.

 

 

초반부터 맹공을 펼쳤던 레알 마드리드는 도르트문트를 압도적으로 지배했다. 도르트문트는 골기퍼의 선방과 행운덕에 초반 실점을 하지 않았고, 첫 실점을 후반 막바지 약 80분이 넘어서 실점을 했다. 두번 째 골 역시 85분이 넘어서 터졌기 때문에 1골에 대한 아쉬움이 무척 컸던 경기였다.

 

가장 잘 한 선수를 꼽자면 도르트문트의 훔멜스가 아닌가 생각된다. 골기퍼도 여러차례 슈퍼세이브를 기록했지마 훔멜스의 믿으직한 수비가 팀을 결승에 오르게 하는데 큰 힘이 된 것 같다. 또한 가장 못한 선수는? 호날두의 이름에 걸맞지 못한 활약이었다. (부상에서 복귀해서 그런지 제 컨디션을 갖지 못한 느낌이었다) 마치 뮌헨전에서 활약을 하지 못했던 메시같은 느낌이랄까?

 

짧게 경기에 대한 내용을 분석해 보면 다음과 같다.

레알 마드리드 vs 도르트문트 경기통계는 다음과 같다.

 

점유율 59% v 41%

슈팅 21 v 7

유효슈팅 10 v 4 

위협적인 공격 33 v 17

오프사이드 7 v 6

옐로우카드 4 v 3

 

통계에서 보는 바와 같이 처음부터 시종일관 밀어 부쳤던 레알 마드리는 행운의 여신이 따라주지 않았다. 완벽한 찬스도 여러번 무산되었고, 특히 호날두의 활약이 없었기에 아쉬움이 크다. 도르트문트의 수비력이 그만큼 견고하다는 반증이 아니겠는가? 또한 호날두를 전담마크하지 않았지만 호날두가 활동하는데 제약이었던 것은 바로 사전 패싱을 차단했던게 주효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가장 큰 패배 원인은 다름아닌 다급한 마음이었다. 마음만 앞서서 성급한 결과를 얻게 되었고, 그 과정에는 수많은 슈팅과 패스미스, 업사이드를 기록했다. 만약 한 골도 넣지 못했다면 바로 이런 점들이 지적을 받아 마땅하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은 마드리드의 정신력과 세계 최고의 클래스를 볼 수 있는 기회 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3:0으로 이기면 원정 다득점에 힘입어 바르셀로나와 뮌휀의 승자와 결승을 다툴 수 있었지만 독일의 노란 전차군단은 그리 호락호락 하지 않았다. 도르트문트는 골이 들어갔을때 상당히 당황하는 기색을 보였기에 그 첫 골의 시간이 이른시간이었다면 레알마드리드의 총공세에 무릎을 꿇었을 확률이 높았다.

 

독일에서의 4:1 패배를 뒤집기에는 너무나 아쉬운 결과였다. 축구를 사랑하는 팬으로서는 정말 명경기를 지켜본 것 같다. 또한 [게임] 피파온라인3에서 운영하는 팀 운영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 내일 열리는 독일의 강호인 바이에른 뮈헨과 바르셀로나의 경기도 무척 기대가 된다. 바르셀로나는 레알마드리드보다 훨씬 안좋은 결과를 얻었기에 어떻게 경기를 풀어 낼 것인지 궁금하다. 독일에서 4:0으로 영패를 당했기 때문에 극단의 조치, 전략 등이 뒷받침 되지 않으면 결승행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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