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의 채널A에 편성되어 있는 '이영돈pd의 먹거리 X파일'은 미친존재감을 과시하며, 채널A를 주도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외식업계의 우울한 단면을 들여다보는데 그치지 않고, 실제로 발로뛰며 취재하고 방송하는 프로그램이다. 방송카메라로 찍는 고정관념을 넘어서서 현장의 어려움이 있거나 촬영이 불가능한 경우, 간단하게 촬영하는 경우에는 휴대폰(스마트폰)영상 촬영도 불사하여 임무를 완수해 낸다.

 

카페리브레 홈페이지 로고

 

2013년 4월 19일 방송된 '착한커피'편을 보면서 방송 주제에 의미는 물론 주제에 치밀하게 다가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종편이기에, 그 누구보다 특혜를 부여 받았던 종평이었다.  그리고, 시청률 싸움이나 주도권 싸움에 밀려가고 있는 채널A에서 이런 굵직한 프로그램이 존재한다느게 큰 의미이자 존재가 아닌가 생각된다.

 

이번 '착한커피'편을 모두 시청한 후 집에 있는 원두에 뜨거운 물을 부어보니 역시나 기대와 달랐다. 커피에서 나와 줘야 할 거품은 존재하지 않고 간장에 물탄듯. 술에 술탄듯 잘 섞이는구나. 그래 너의 영혼은 착한커피가 아니었구나 하고 이해했다.

 

 

방송을 통해 실제로 프로그램을 끝까지 시청해 보니 다소 아쉬운 점이 느껴졌다. 방송 중 전문적인 느낌이 덜한  자막처리와 전문가 인터뷰 장면이었다. 커피 전문가라고 불리우는 사람들이 출연했지만 커피에 대한 많은 지식이나 정보를 얻기 보다는 다순한 가게 비교분석의 수준인점이 아쉬웠다.

 

방송이면 무조건 HD로 촬영하고 편집할 필요가 없다고 느꼈다. 콘텐츠의 핵심은 방송기술이 아닌 주제에 얼마나 밀착하고 뽑아내느냐에 달려 있는 것이었다. 마치 좋은 사진기가 있다고 좋은 사진 작품이 나오는게 아닌것을 다시한 번 곱씹을 수 있었다. 그래도 카메라 빨은 존재한다. 흑백톤의 묘한 먹고들어가는 점도 부인 할 수 없다.

 

하지만, 먹거리 X파일은 HD로 접근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을 명확하게 알 수 있었다. 휴대폰 촬영 덕에 암행취재의 분위기를 살려냈고, 진짜 취재란 무엇인지 볼 수 있는 꺼리를 제공했다.

 

 

먹거리 X파일에서 밝혀낸 착한커피집은 과연 어디일까? 바로 커피리브레 라는 곳이다.

 

커피리브레의 미션

 

 

 

커피리브레는 먹거리 X파일에서 제시한 3가지 조건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곳이다.

 

세가지 조건이란?

1. 원두를 직접 구매해야 하고

2. 로스팅을 직접 해야 하며,

3. 농약을 치지 않은 유기농 커피

 

이 모든 조건을 충족시키는 가게가 바로 커피리브레 라는 카페였다.

이뿐만 아니라 두가지 더 착한 점은 모든 커피의 가격이 4천원 고정인 점과 매주 화, 목, 토요일 저녁8시부터 무료 시음회를 개최하고 있다는 점이다. 한 번 가보고 싶고, 맛을 느끼고 싶은 곳이다. ^^

 

방송에 대한 정보를 볼 수 있는 포스팅을 소개한다. http://kktown.blog.me/150166383793

 

방송을 모두 보고 느낀 점은 바리스타 자격증에 도전하는 거다! 라고 생각했지만 이 포스팅을 작성하는 시간동안 그 계획이 사르륵 녹는 느낌이 든다. 신기하다. 찍고 있는 사진이나 열심히 하자....!

 

핵심은 하나였다. 대기업 프렌차이즈들은 동생이 예전에 언급한 말을 곱씹어 볼 수 있었다. 프렌차이즈는 오래된 로스팅 커피를 사용하거나 싸구려 원두를 섞어 사용하기 때문에 커피의 더 깊은 맛을 내기 어렵다는 점이다. 자본력을 바탕으로 깔려있는 프렌차이즈 커피의 공습을 피할 수는 없겠지만 커피리브레 라는 곳 몇군데만 알아두어도 신선한 커피를 제대로 즐길 수 있을 것 같은 기대감이 생겼다.

 

착한커피가게 - 커피리브레 약도

 

 

일요일에 가볼 수 있었음 좋겠다. 하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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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마포구 연남동 | 커피리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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