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Photo]/한국여행[Korea To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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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월 딸아이와 함께했던 광릉, 가을을 천천히 느끼기 좋았던 곳이라 소개해 봅니다. 따로 사진기를 준비하지 않아서 사진은 아이폰과 인스타그램(Instagram)앱을 이용해서 담아봤습니다. 사실 근처에 광릉수목원이 있긴 하지만 예약하기가 쉽지 않고(한달 후의 예약일정이 빡빡하게 잡혀있죠)가을 바람이라도 느껴보고자 집근처 광릉에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남양주에 살다보니 이런점이 좋긴 합니다. 10여분 차를 운전하면 공원이나 왕릉에 갈 수 있는 장점이 있죠. ^^
 

광릉이 위치한 곳은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광릉수목원로 354번지 입니다. 광릉에 가려면 광릉수목원을 가시는 길을 이용하기 때문에 찾기가 어렵지는 않습니다. 문화재청 광릉관리소를 통해서 운영되고 있는데 입장료와 주차료를 모두 받고 있더군요.

 

문화재청의 센스가 없는 관리 방식이었습니다. 주차료로 2,000원을 받는 것도 그렇고 입장료로 1,000원을 받는다는 것은 뭔가 볼거리라도 많거나 쉼터나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이라도 넉넉해야 하는지 편의시설도 전무하고, 앉아서 휴식할 수 있는 공간도 없는 곳에 주차료와 왕릉 관람료를 받는 것은 이해하기 어려웠습니다.

광릉은 따로 관람 해설을 하기도 하고, 추억이 사진전 등의 이벤트를 하고 있지만 많은 분들이 이용하지는 않고 있는 듯 합니다. 광릉을 소개하는 웹페이지는 아래 링크를 참조하시면 되구요. 그때 찍은 사진을 올려봅니다.

광릉 소개 웹페이지 - http://gwang.cha.go.kr/



광릉의 역사

  • 세조의 능은 서울로부터 다소 떨어지고 골이 깊은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부평리에 있다. 광릉자리는 원래 다른 이의 묘자리였으나 풍수상 길지라 하여 묘자리의 주인이 세조에게 바쳤다고 전해지며 일부 풍수가들은 세조의 광릉 자리가 좋아 조선 500여 년을 세조의 후손들이 통치하였다고 전하기도 한다.
  • 1468년(예종 즉위) 11월 28일 주엽산 아래 세조를 예장하고 그로부터 15년이 지난 1483년(성종 14) 3월 30일 정희왕후가 승하하자 같은 해 6월 12일 광릉 동쪽 언덕에 예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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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릉의 전경 모습 (사진발췌 - 문화재청 광릉관리소 홈페이지)






    약 20~30 여분 산책을 할 수 있는 코스가 있습니다. 가을이라 낙엽이 많구요. 아이와 함께라면 바삭바삭 낙엽을 밟는 소리와 숲의 우거짐등을 보면서 산책하기 좋은 길이 있습니다.



    걸음마를 시작한 아연양은 계속 걷고 싶어서 발버둥을 칩니다. 아연양을 잡아주고 언덕을 오르는 길이 만만치 않았습니다. 허리가 아파서 고생했죠. ^^;



    세조의 묘와 정희왕후의 묘가 함께 위치해 있습니다. (사진은 세조의 묘)



    짧은 계단 약 4-5개의 계단이었지만 이날 10-15번 왕복했던 아연양...계속 내려갔다 올라갔다 반복을 했어요. ㅎㅎ







    세조의 묘 모습과 묘에서 바라본 풍경입니다. 고즈넉한 풍경이 인상적이고, 사람들 왕래가 적어서 조용히 다녀오기 좋습니다.
    다만 편의시설이 부족하다는 점이 물과 먹을 간식등을 미리 준비하는게 좋겠더군요.




    세조의 묘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근접해서 찍은 사진으로 묘의 주변에 동물과 지신들이 왕릉 주변에 배치되어 있습니다.

     




    정희왕후의 왕후릉과 번갈아 가면서 개방하고 있습니다.


    (사진발췌 - 문화재청 광릉관리소 홈페이지)



     

    아연양은 나무에 관심이 많아서인지 보기만 하면 만지려고 듭니다. ^^;






    낙엽을 생전처음 바라보고 느껴보는지라 신기한지 계속 걷고 또 걷고... 소리도 바스락 바스락 나니 재미가 있었습니다.
    관리는 깨끗하게 되고 있었지만 왠지 모를 부족함이 느껴져서 좀 더 방문객이 배려되는 시설물이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었습니다.




    아연양의 굴욕사진...이제 그만 걷자고 해서 안아주니 반항하는 모습입니다. ^^; 광릉을 걷는게 이녀석 무척 좋았나봐요.

    *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광릉의 경우 문화재청에서 관리하고 운영하고 있습니다. 광릉을 입장하기 전에 주차료를 2,000원 내야하고 또 다시 관람료 1,000원을 내야하는 것은 조금 관람객을 우롱하는 느낌입니다. 주차를 하고 다른 곳을 보거나 할 수 있지도 않은데 굳이 주차료와 관람료를 동시에 내야 하는 것은 정책이 바뀌어야 하지 않나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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