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Baby C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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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만 한 살도 되지 않은 딸과 아내와 함께 부산 보수동 책방골목에 다녀왔습니다. 지인이 일을 했던 곳이기도 하고, 사진으로만 봐왔던 곳이어서 설레임 그득했죠. 골목에 들어서면서 비가 부슬부슬 내렸지만 헌책 냄새며, 사람 사는 모습을 보니 평안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소개를 해서 디테일한 소개를 할 필요는 없겠지만 부산 여행을 계획하거나 짧지만 강한 인상을 느낄만한 부산의 명소이자 여행지가 아닐까 해서 묵어둔 사진을 꺼내봤습니다.


보수동은 사진기가 있다면 주저없이 사진을 담을 수 있는 곳 입니다. 같이 간 일행은 물론이고, 골목 이곳 저곳을 사진기로 담아도 누구하나 뭐라고 말하는 일이 없습니다. 그만큼 관광명소이기도 하고, 사람들의 왕래가 많은 곳이기도 하죠.



책 수를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방대한 책이 쌓여 있습니다. 최고로 번성했을때는 70여개의 책방이 있었다고 하는데 현재는 그 수가 좀 줄었습니다. 책 방 하나 골라서 읽고 싶은 책을 읽어보기도 하고, 사장님께 찾는 책을 말씀드리면 금방 찾아 주시더군요.


골목을 누비는 분들중에는 젊은 커플이나 여행객이 많았습니다. 새책의 수요도 높아졌고, 대형 서점들이 많이 늘어났기 때문에 규모가 줄었지만 사람 냄새나는 공간과 정을 느낄 수 있는 곳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동화는 물론 만화, 소설, 잡지 등 없는 잡지가 없었습니다. 책을 구매하고 무겁거나 번거롭다면 택배 주문도 가능했구요.



딸아이의 책과 아내와 함께 볼 만화책(라면 요리왕)을 주문하고, 다른 책은 없을까 이곳 저곳을 누볐습니다.



2층에 올라오니 만화왕국이 펼쳐졌습니다. 어마어마한 양의 만화책...고르기가 어렵더군요.






아연양의 책을 고르는 엄마, 마음에 들었는지 찜해두고, 다른 책을 찾기 시작합니다. 사실 아이들 책이 어느것이 좋은지 잘 몰라서 만화책에만 눈이 가더군요. 평소 만화를 즐겨 보는 것도 아닌데...



빼꼼 아연...아빠가 뭐하는지 지켜봅니다. ㅎㅎ




저녁시간이기도 했고, 휴일이면서 비까지 오니 하나 둘 가게가 문을 닫습니다. 아쉽지만 발길을 돌려야 했죠. 부산 남포동 근처에 들릴 일이 있다면 보수동 책방골목은 한 번 다녀와도 좋을 것 같습니다. 시간도 크게 걸리는 일도 없고, 책을 통해서 또다른 여행의 재미를 느낄 수 있으니 말이죠.






오랜만에 책 속에 푹 빠져서 시간을 보냈던 당일치기 여행이었습니다. 아연양이 언제 자라서 이런 사실을 볼지 궁금하지만 영상이나 디지털기기보다 책을 더 좋아했으면 좋겠네요.  이 글을 마치기 전에 책장에서 책 한 권을 꺼내 들었습니다. 독서한지 한참 지난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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