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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네트워크의 혁명, 한국사회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유행, 폭풍러쉬를 보여주고 있는 새로운 인맥시스템이라 부를 수 있을 것 같다. 대한민국에서 볼 수 있었던 싸이월드는 여러가지 이유로 이제 명맥정도만 유지하는 것으로 판단되고, 새로운 서비스, 보다 빠르고 편리한 SNS(Social Network Service)가 각광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영화 '소셜네트워크'의 주된 이야기는 페이스북을 기반으로 전개되고, 페이스북에 얽힌 실타래 같은 이야기를 풀어낸다. 문제는 사람이 사람을 연결하고 고리 역할을 한다. 보는내내 불편했던 마크 주커버그의 역할은 인상적이었다.

영화 '소셜네트워크'는 EBS에서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정의란 무엇인가?'와도 연관이 지어진다 볼 수 있다.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답게 의문점이 드는 부분도 흥미를 유발한다. 에어리언3를 시작으로 메가폰을 들었던 '데이빗 핀처'감독이 연출을 맡았는데 그의 인상적인 영화들을 다시 보고픈 생각이 들었다. '파이트 클럽', '패닉룸',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등 인상적인 작품을 만들었기에...

'데이빗 핀처'감독은 미국의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주요부분인 각본상, 작품상, 감독상 등을 휩쓸면서 흥미만 가진 영화가 아닌 메시지를 제대로 던져주는 역할까지 했다고 보여진다.

영화의 마지막 장면(주인공이 예전 여자친구의 근황을 궁금해 하며 페이스북 친구를 신청하고, 인터넷창을 새로고침(F5)하는 장면이다. 작년 최고의 명작으로 불릴만한 인셉션의 마지막 장면처럼 인상적이다. 꼭 챙겨보야 할 장면...
F5가 말하는 여러가지는 극의 하이라이트인 동업자를 떠나보내면서 페이스북의 회원 100만명 달성 장면을 불러오는 역할을 하는데 주인공들의 심리는 단절시키는 역할을 한다. 마치 컴퓨터의 사이버 인맥이 아무것도 아니라는 단정적인 모습으로 해석될 수 있을 것이다.


페이스북은 물론 각종 소셜네트워크의 인맥이 과연 허상일까?라는 의문과 실제 친구들과의 관계가 멀어지는 부분은 어떻게 받아드려야 하는지 각자가 생각해야 할 몫이다.

영화 포스터에서 언급되고 있지만 5억명이라는 거대한 회원수는 물론이고, 각종 편리기능과 인맥, 커뮤니티 기능까지 고루 갖고 있는 페이스북의 파워는 이제 트위터를 뛰어 넘었다는 평가다. 2004년에 본격적으로 오픈했지만 소셜네트워크의 관심 집중과 관현하여 클로즈된 회원들을에게 지인들과의 연락을 편하게 해주는 기능은 물론 웹사이트, 홈페이지, 블로그을 고루 이용 할 수 있는 기능들은 다른 사이트와는 차원이 다른 것 같다.

극의 중심이 법정과 연관이 있는 부분은 각본을 맞은 '아론 소킨'의 필모그래피를 확인 해 보니 역시나 다를까 법정영화로 유명한 '어퓨굿맨'의 작가다.

냅스터를 만든 '숀 파커'역으로 연기한 저스틴 팀버레이크의 등장도 좋았고, 주연을 맡은 제스 아담 아이슨버그 (Jesse Adam Eisenberg) 의 연기도 인상적이다.

영화를 보는내내 스토리전개에 푹 빠져서 음악을 제대로 못들은게 아쉽긴 했지만 극의 과정과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과정이 흥미진진했고, 다음 장면들을 연상하지 못할 정도로 극의 흐름이 인상적이다. 빠른 말과 컴퓨터 천재로 불리우는 주인공과 헤어진 여자친구와의 대화 장면도 인상적인 것 중 하나다. 바로 컴퓨터 천재이자 논리정연한 주인공에게 악플이나 다는게 너의 전부라는 의미의 말을 전하는데 이는 모든게 컴퓨터로만 이루어지는게 아니라는 간단 명료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것이다.

과연 5억명이란 인맥이 나에게 다가오거나 주어진다면? 나는 어떻게 반응해야 하는가? 라는 질문에 고민을 섞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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